살인재능: 피터 스완슨의 귀어초심 (歸於初心)

살인재능: 피터 스완슨의 귀어초심 (歸於初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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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재능: 피터 스완슨의 귀어초심 (歸於初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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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_usj73co6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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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주말입니다.

시간은 흐르기 마련인가 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죽여 마땅한 사람들'↗A/S 이라고나 할까요? 그때 후속작 '살려 마땅한 사람들'도 살짝 언급했는데... 음,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피터 스완슨이 작가 데뷔 10주년을 기념으로 내놓은 작품이 초심으로 돌아간 듯, 괜찮더라구요. 주말에 읽어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제목은 '살인재능' 입니다.

특히 반가웠던 것은 피터 스완슨이 릴리의 매력을 다시 살렸다는 거예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 매력적이었던 그 캐릭터가 흐지부지 되나 걱정했거든요. 릴리의 복수심, 도덕적 고민, 예측할 수 없는 선택들이 이번에 이야기의 중심이 되거든요. 🙌

시작부터 흥미진진 ⚡

조지 닉슨이라는 인물의 충격적인 추락사로 막을 올립니다. 조지와 그의 남편 트래비스는 개방적인 결혼 생활을 즐기는 커플로, 그들의 자유로운 연애관은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시작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급선회합니다. 독자들이 조지를 주인공으로 여기며 그의 이야기에 몰입하던 찰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이야기의 중심은 마사 래틀리프와 앨런 페랄타 부부로 옮겨갑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부부의 삶은 마사가 앨런의 옷에서 의문의 핏자국을 발견하면서 급격히 변화합니다. 마사는 남편의 출장지마다 발생하는 살인 사건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남편이 연쇄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사로잡힙니다.

이 시점부터 소설은 긴장감 넘치는 추적극으로 변모합니다. 마사는 남편의 모든 행동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한 탐색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초반 전개는 독자들에게 여러 의문을 던집니다. 앨런은 정말 살인범일까? 마사의 의심은 근거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오해일까? 그리고 이 모든 사건들이 조지 닉슨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고민하던 마사는 드디어 친구 릴리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릴리의 매력이 폭발하다! 💫

릴리의 캐릭터는 단순한 조력자에서 시작해 점차 이야기의 중심으로 옮겨가며, 복잡한 도덕적 선택과 행동을 통해 '살인재능'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만들어요.

그녀의 행동은 정의 구현과 복수, 그리고 자기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윤리적 질문을 던진답니다.

  • 복수심에만 불타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확실한 도덕적 기준이 있어요

  • 그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무릅써요

  • 때로는 무서운 선택을 하지만, 그 안에는 자신과 주변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죠

  • 감정을 잘 드러내진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요

스완슨표 반전의 맛 🌀

그리고 피터 스완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반전이에요.

이번에도 여러분의 예상을 계속 배신할 거예요. 특히 마사와 앨런 부부의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는 과정이 정말... 아, 더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네요. 😉

대신, 아마존 리뷰를 정리해 볼께요. (by ChatGPT)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

솔직히 말씀드리면, 피터 스완슨의 작품들은 조금 들쑥날쑥해요. 하지만 '죽여 마땅한 사람들'과 이번 '살인재능'은 읽어 보셔도 후회 없으실 거예요

피터 스완슨의 특기인 '시점에 따른 반전'이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들이거든요. 다음 작품에서도 릴리가 등장하게 될 지, 등장한다면 어떻게 변신할 지 너무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