솨님 처음 답글 달아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글을 매우 잘 쓰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글을 쓰시는 분인가 싶네요 ㅎㅎ 솨님이 이야기하신 거 전반적으로 매우 공감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에게 화를 낼 때, 우리는 그 사람으로 나쁜 생각을 하기도 하죠.(폭력적인 생각을 한다거나 등등) 만약 그 생각이 그 사람 마음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더 심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죠. 정확히 알페스도 같은 맥락 같아요. 알페스 작가는 일단 알페스에 등장하는 실제 인물의 인격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 나와 그 글을 읽는 사람이 즐기고자 글을 쓰는 것일 테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가상의 캐릭터는 이런 동인지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아마 그런 작품들에 익숙해지다보면, 실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에도 거부감이 안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편으로 해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소설이나 음악을 창작할 때 대상의 동의 없이 좋지 않게 묘사하는 경우를 이야기하시니.. 버거킹이나 맥도날드가 서로 디스하면서 광고하는 거라거나, 정치인들이 서로를 비난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논의가 또 무궁무진하게 확장되겠군요 ㅎㅎ 아무래도 민감한 주제, 특히 성에 관련된 문제로 이어져 인격이 훼손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솨
2023.10.04•
그저 모엘님 글을 가끔 보던 고등학생일 뿐인데 글 잘 쓴다는 칭찬을 받다니... 영광이에요🥹
모엘님 말씀처럼 소설과 음악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에서도 서로의 인격을 훼손시키며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경우들을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간은 본인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줘도 괜찮은가?’ 이런 주제로요! 이번 주제와 비슷한 결의 다른 예시들을 조금 더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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