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6편 - 학교에 체벌이 부활해야 하는가? 썸에 대한 주제에서 여러분들의 답변들이 가장 많이 달려서, 이번에도 현실과 조금 더 밀접히 연결된 주제를 가져왔어요. 아마 다음 편(마지막 편)에는 다시 철학 원론적인 주제 쪽으로 돌아갈 계획이긴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차마 보기 힘든 소식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죠. 그러한 이슈들 중 교권 문제가, 분명 하나의 위치를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2011년에 학교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체벌이 금지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낡은 논의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지금까지도 인터넷 여론들 사이에 사형집행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여전히 논의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해서 가져왔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체벌이 정말로 필요한 학생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학생들에게는 체벌이 가해져야할까요? 그게 교권을 지키는 방법일까요? 다른 방법들은 없을까요? 이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틀 후에 다시 코멘트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주 일요일에 시즌2가 종료되는데, 이야기하지 않으신 분들도 용기내서 대답해 보아요!💁 그림 출처: istock
쩨니
2023.07.25•
현재 교사로써 저도 아래 댓글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있어요. 중요한건 체벌의 유무가 아니라 교사에 대한 존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을 한국에서도 보내고 미국에서도 보냈는데, 미국에서는 교내 체벌을 하지 않는 대신 사고가 일어나면 충분한 교육 후 바로 부모님께 아이를 데려가시라 연락을 드려요. 그런 학교의 판단에 납득하고 우리 아이가 교내 분위기를 망치거나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게 훈육하는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교사와 institution, 그리고 가정 이렇게 셋이 함께 이뤄나가는 겁니다. 지금 필요한 제도는 무분별한 갑질을 막고 교사와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이지 학생들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법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때리고 싶지도 않고요 때려서 키우는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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