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적 진리에 있어서 불가지론을 믿어요. 존재와 현상, 법칙 등은 모두 존재하지만 인간의 수용체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걸 알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모르는 게 산더미구요. 윤리와 가치판단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가는대로 살아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에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각자의 입장이 다름을 인정해 공공선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