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책<드라이>
작성자 청운
청운의 서평
어느 날 갑자기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책<드라이>
두번째 기록
만나서 반가워요 :) 뉴니커!😊
질문을 던지는 작가와 이야기
책 <드라이>의 작가 닐 셔스터먼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문제에 관한 답을 직접으로 하는 대신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져요.
책 <드라이>는 '캘리포니아의 가뭄과 산불'이라는 문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며 재난 앞에서 취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10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단수사태 생존 이야기예요.
오늘의 책📘 <드라이>
글 닐 셔스터먼, 재러드 셔스터먼 - 출판사 창비
📄줄거리
"우리 집 수도꼭지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 심폐 소생술로 살려내기엔 너무 늦었다. 나는 응급실 담당의처럼 현재 시각을 확인했다. 6월 4일 오후 1시 32분."
책 <드라이>
뉴스에서는 저수지 방류 협정에서 발을 뺀 두 도시로 인해 강물이 더 이상 ‘얼리사’가 사는 캘리포니아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도를 이어가요. 주지사는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의 수자원 지구에 남아 있는 모든 물을 우선 사업에 집중시키고 이는 일시적인 상황이며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곧이어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피해 주지사는 대답 하나 없이 기자 회견장을 빠져나가요.
물이 필요한 곳과 물이 나오는 곳 그 어디에서도 물은 찾을 수 없게 되었어요. 앞으로 단수 사태가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평화롭던 동네는 물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터로 변해버렸고 이웃들은 서로 물을 얻기 위해 다툼을 벌이고 물을 구하러 간 부모님은 소식이 끊긴 채 돌아오지 않아요.
갑자기 벌어진 단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시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그 어느 곳도 생존에 필요한 물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을 얻기 위해 괴물이 되었어요
📖이 책은
책<드라이>의 작가 닐 셔스터먼은 1962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어요.
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영어덜트 소설상을 받은 <분해되는 아이들>,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와가 여기 있었다> 등을 포함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고 그의 책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 <게임 체인저>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중이에요.
영어덜트(Young Adult) 소설
책 <드라이>는 10대 주인공의 고난과 시련, 모험, 사랑 등을 통한 성장 서사가 돋보이고 전 연령 독자를 대상으로 하며 SF, 미스터리, 스릴러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영어덜트 소설이에요. 대표적인 영어덜트 소설로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헝거게임>등이 있고,국내에서는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페인트>등이 한국형 영어덜트 장르 발전을 이끌고 있어요.
책을 읽는 독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질문을 던지고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 닐 셔스터먼의
책<드라이>
오늘은 이 책 어때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청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