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시화가 인간 정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작성자 다해
환생동아리 (여수중앙여고)
[환경]도시화가 인간 정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녹지 부족, 대기오염 같은 도시 문제가 우리 몸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런 문제들이 인간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1. 녹지 부족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의 녹지는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현재 서울 전체의 가로 평균 녹지율은 10.1%로 나타나고 있어요. 또한 서울의 1인당 개발 지역 공원면적은 6.31m로, WHO의 권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 부족함을 의미해요. 이러한 와중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올해 개발 금지 지역인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면적을 최대 30만 제곱미터에서 100만 제곱미터로 확대하였기에 녹지가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2019년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녹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어요. 🥲 이 연구에서는 녹지 공간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보고할 확률이 20% 더 높다고 밝혔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지 모르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림욕장같은 녹지시설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요.개인적 차원으로는 주말을 이용해 공원 등 녹지를 직접 찾아가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해결방안일 수 있어요. 실제로 핀란드 보건복지 연구소 연구진은 일주일에 3~4회 녹지공간 방문하는 사람들이 주1회 미만 방문자들보다 정신건강 약물을 복용할 확률이 33%, 혈압약복용확률36%, 천식약 복용 확률이 26%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답니다❗
2. 대기오염
산업단지가 곳곳에 생기며 대기오염도 극심해졌는데요, 미국 심리학회(APA)의 연구에 따르면, 오존 노출이 청소년의 우울 증상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오존 수치가 높은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이 우울증 증상을 더 많이 경험한다고 밝혔어요.🥺 또한 대기오염은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고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의 주민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정신질환을 두 배 더 많이 앓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증가할 수 있어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정부와 기업은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공장, 자동차 배출량 규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해 스트레스 줄이도록 도와야 하고, 개인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시 실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답니다.👍
3. 소음문제
마지막으로 소음 문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연평균 소음 도는 61.57~70.57데시벨로, 국내 기준치인 55데시벨을 초과하고 있기에 WHO 권고치보다도 높아요.
단국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음이 심한 지역의 주민들은 우울증, 산만 행동, 자폐증 등의 정신질환을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약 두 배 더 많이 앓고 있다고 발표했어요. 또한 유럽연합(EU)에서는 매년 약 12,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소음이 심혈관 질환 및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소음 지역의 학생들이 심혈관계 문제와 정신 건강 문제를 더 많이 겪고 있으며, 읽기 및 어휘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정부 차원에서는 시끄러운 산업시설, 공연시설을 주거지역에서 분리하는 도시정책 확대, 도로, 건축현장, 공장 등에 방음창 설치하기, 소음공해의 원인별로 방음시설의 기준과 제한 기준 마련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하고, 우리는 실생활에서 소음 제어장치 사용, 밑창 두께 3cm 이상인 슬리퍼 착용, 아이가 있는 집은 매트 이용, 늦은 밤 세탁기 돌리기 않기 등을 실천해 보도록 해요.🤭👍🏻
(배윤서, 홍세린, 김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