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기에 독일군에게 붙잡힌 영국 작가가 독일 프로파간다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 영국사회에선 그걸 보고 파시스트니, 반역자니 엄청 비난했어요. 본서에서는 오웰이 이걸 두고 ‘그 양반은 그렇게 머리가 좋지 않고 그냥 생각이 없었을 뿐이야’라고 변호 아닌 변호하는 글도 있습니다. 영국 특유의 톡 쏘는 유머가 저는 굉장히 즐거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