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소득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리대 무상 제공’에 대한 (거의) 모든 것.zip💰
작성자 피자스테이션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나이·소득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리대 무상 제공’에 대한 (거의) 모든 것.zip💰
🍕모든 여성에게 ‘그냥 드림’! ‘생리대 무상 제공’ 어떻게 생각해?💰
전체 참여자 수 4,272명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생리대 무상 제공’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라가 모든 여성에게 월경 용품을 지원해주는 게 맞아!”라고 말해요 🙆♀️. 월경은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조건인 데다, 여성의 건강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일인 만큼 최소한의 비용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거예요.
반면 ‘생리대 무상 제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원이 꼭 필요한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돈도 덜 들고 효과적이야!”라고 말해요 🤷♀️. 또 월경 용품의 특성상 품질과 안전성, 개인의 선호도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제품 선택의 자유가 없어지거나 관리·남용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생리대 무상 제공’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 동안 약 4000명이 넘는 뉴니커가 ‘생리대 무상 제공’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생리대 가격 논쟁, 지금까지 무슨 일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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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움직이게 만든 ‘깔창생리대’ 파동 🗯️: 생리대 가격 논쟁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이슈가 아니에요. 지난 2016년 생리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신발 깔창이나 휴지로 대신했다는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생리대는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야!”라는 인식이 퍼졌어요. 월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빈곤·불평등의 문제(=월경빈곤**)이니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논의도 시작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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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쓰는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 이후 생리대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도 불거졌어요. 2017년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내 몸에 닿는 제품, 믿을 수 있는 거 맞아?”하는 불안이 급속도로 퍼진 건데요. 제품의 성분 공개와 정부 관리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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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쏘아올린 생리대 가격 문제 💰: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올해 초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생리대, 해외보다 훨씬 비싼 것 같아!”라고 말하며 생리대 문제가 다시 사회적 주제로 떠올랐어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제조사들이 저렴한 생리대 생산을 검토한 뒤 ‘100원 생리대’ 등이 출시됐는데요. 여기에 성평등가족부가 앞으로 모든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공공생리대 드림 사업’을 시범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생리대 논쟁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거예요.
‘생리대 무상 제공’,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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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푼도 아닌데 나라가 지원해줘야 해! 🧐: 예전부터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왔어요. 한국 여성이 평균 35년 동안, 횟수로 450~500번의 생리를 하면서 평생 쓰는 생리대 값은 1000만 원에 육박한다는 조사도 있는데요. 여성환경연대가 2023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생리대 가격은 미국·일본 등 해외 제품보다 평균 39.55% 비쌌고, 일부 브랜드는 1년 사이 가격이 12% 넘게 오르기도 했다고. 해외 조사에서도 한국 여성의 한 달 평균 월경 비용은 약 3만 6436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전 세계 107개국 중 3위로 꼽힐 만큼 월경 용품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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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만든 월경용품, 믿을 수 있을까...? 🙄: ‘공공생리대 드림 사업’ 소식이 알려지자 여성들 사이에서는 “공공 생리대는 종류도 제한돼 있을 텐데,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어떡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어요. 제공된 제품이 선착순으로 소진되거나 품질 안전성 논란이 생길 수 있고, 정작 꼭 필요한 사람이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무엇보다 “모두에게 나눠주는 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지원하는 게 맞지 않아?”라는 의견도 있고요.

“생리대 무상 제공,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도입해야 해 (45.3%, 1,937명) 🍅
- 김태수 뉴니커: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해. 특히 생리대 가격이 부담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달에 몇 만원이 누군가에게는 인간의 존엄을 포기하게 만들고, 너무 가혹한 문제일 수 있어. 생리대 무상 제공이라는 보편 복지가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존엄성을 누릴 수 있게 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자각하게 하는 최소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 지영 뉴니커: 월경은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건강과 직결된 문제니까 최소한의 접근성은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봐. 물론 개인마다 선호하는 제품이나 품질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건 불편할 수 있어. 하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선호’보다 ‘접근 가능 여부’가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어.
- 이규현 뉴니커: 생리는 여성이 필요에 의해 선택하는 현상이 아니라, 모든 여성이 겪는 일이야. 다른 생활용품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필수재이기도 하고. 특히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도입하면 안 돼 (7.5%, 321명) 🍆
- 슬리피 뉴니커: 제품 선호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굳이 무상 제공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차라리 그 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예산을 늘리거나 취약층에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는 게 낫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월경이지만, 생리대를 매달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재정적 문제가 없는 사람이 훨씬 많아.
- 익명 뉴니커: 사회초년생 이후 성인이 되면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데, 생리대 비용이 부담이 된다는 건 이해가 잘 안 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나 부모가 없는 사회초년생에 대해서는 지원에 적극 찬성해.
- 익명 뉴니커: 모두에게 나눠주는 것보다는 저소득층처럼 필요한 계층에만 나눠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무료로 배치하면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쟁여놓거나, 심지어 중고마켓에 팔기도 할 것 같아. 물론 나도 여성으로서 매달 피할 수 없는 월경 용품을 지원해준다는 것 자체는 고맙지만,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세금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야.
다른 해결책이 필요해 (35.9%, 1,534명) 🥦
- 아미안행 뉴니커: 생리대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생리대를 판매하는 기업이 손해를 입을 수도 있지 않을까? 정부 지원으로 기업 운영이 지속될 수는 있지만, 그게 세금 문제와 연결되니까 무작정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 같아. 20대 여성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이익을 보겠지만, 장기적으로 이게 정말 이득일지 고민이 되기도 해. 그래서 막상 이 상황을 좋아할 수는 없네. 생리대 가격을 낮추는 건 완전히 찬성해!
- 익명 뉴니커: 생리대 자판기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 필요 이상의 생리대를 가져가서 악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취지는 좋지만, 차라리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하는 게 좋지 않을까?
- 익명 뉴니커: 무상 제공은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생리대 없이 생활하는 여성들이 많을 거라고 느껴져.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다 주는 건 방향이 좀 안 맞는 것 같아. 소득적인 부분으로 나누기에도 애매하게 걸쳐 있는 분들이 혜택을 못 받으니까, 그걸로 결정하기도 쉽지 않고... 좀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 공공 생리대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문제로 또 다른 혐오가 생길까 봐 걱정 돼.
- 공공화장실에서 휴지가 무상 제공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생리대도 위생용품이니 무상 제공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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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권과 건강권, 여성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야!: 생리대 무상 제공은 “국가가 필수재를 공짜로 준다”라는 단순한 지원보다 여성의 건강권과 위생권, 복지와 젠더 정책 같은 폭넓은 이슈가 섞여 있는 주제로 볼 수 있어요. 그동안 월경용품은 ‘당연하게’ 개인이 감당해야 할 사적인 부담으로 여겨졌는데요. 이와 달리 사실 월경은 여성의 건강과 존엄, 일상적인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말이 나와요. 즉 생리대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은 복지를 넘어 월경을 하나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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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에 대한 사회적 논의, 지금처럼만 가보자!: 한편으로는 이번 논쟁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어요. 생리대 가격과 접근성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월경권 문제가 수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은 점이 의미가 있다는 거예요.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여성의 월경을 둘러싼 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바뀔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요.
다른 나라 사례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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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 스코틀랜드는 2022년부터 전 세계 최초로 모든 여성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패드형 생리대는 물론 탐폰, 생리컵 등 이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고. 더 많은 여성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리대 자판기의 위치를 안내하는 관련 앱까지 만든 점이 눈에 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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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 2016년 미국 뉴욕주는 생리대·탐폰에 부과된 세금을 면제하는 이른바 ‘탐폰세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어요. 이런 움직임은 “콘돔과 붕대 같은 개인용품 소비세는 면제하면서, 월경용품에 세금 걷는 건 성차별적이야!”라는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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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인도는 2018년부터 생리대 같은 월경용품에 부과된 세금을 없앴어요. 월경용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여성의 건강권과 위생권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배달 완료ㅣ “세상 소음 완전 차단!” 이어폰 사용에 대한 뉴니커의 생각은? 👂🎵 👉 투표 결과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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