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자 현판 vs. 한글 현판 설치, 배경·찬반 논란 총정리 🧐

광화문 한자 현판 vs. 한글 현판 설치, 배경·찬반 논란 총정리 🧐

작성자 피자스테이션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광화문 한자 현판 vs. 한글 현판 설치, 배경·찬반 논란 총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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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어떻게 생각해?

전체 참여자 수 467

설치해도 돼.
설치하면 안 돼.
좀 더 논의가 필요해.
잘 모르겠어.

메인 구분선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이슈맛보기

뉴니커, 최근 서울 광화문에 가본 적 있나요? 광화문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경복궁의 정문이자, 오늘날엔 시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열린 공간,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핫플레이스까지 그 존재가 남다른 곳이잖아요 🤩🇰🇷. 최근 그런 광화문 현판을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어요. 정부가 올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 현판, 훈민정음체 한글 버전으로 하나 더 추가해서 달자!라고 제안한 것.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한국의 정체성을 더 잘 보여주는 상징이 될 수 있어! 🙆”라고 말해요. 한글이 만들어진 곳도 경복궁이고, ‘광화문’이라는 이름도 세종대왕이 붙인 만큼 한글 현판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는 거예요: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소문난 한글 보유국에 한자 현판만 있어서야 되겠어?” 특히 한자 현판과 한글 현판을 나란히 두는 방법이 문화유산도 그대로 지키고, 시대적 변화도 반영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요.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거야! 🤦”라고 말해요. 과거에 없던 요소를 문화유산에 추가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냐는 비판이 나오는 건데요. 추가로 한글 현판을 하나 더 단다면 서체나 색상 같은 문제를 어떻게 정할지도 쉽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나온다고. 여기에 “광화문에 한글 현판 달고 나면, 다음은 숭례문에도 달 거야?”라는 지적도 있어요. 상징성을 더하려는 변화가 어느 범위까지 허용돼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이러한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467명의 뉴니커가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968년 12월 광화문 복원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쓴 한글 현판의 모습.
1968년 12월 광화문 복원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쓴 한글 현판. ©국가기록원

광화문 현판의 역사 A to Z

광화문은 조선시대부터 경복궁의 정문이자, 나라의 얼굴 같은 공간이었어요. 1395년(태조 4년) 세워졌고, 1425년(세종 7년)에 광화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경복궁은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타버려 맨 처음 현판을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에 걸린 한자 현판은 1865년 광화문 중건 때 훈련대장 임태영이 쓴 것을 복원한 버전이라고.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광화문은 크게 훼손됐고 현판도 이 과정에서 사라졌어요. 이후 광화문을 다시 세우는 과정에서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쓴 한글 현판이 걸렸는데요. 다만 이 시기의 광화문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지어졌고, 원래 자리에서도 벗어나 있어 “제대로 된 복원이라고 보기 어려워!”라는 비판이 꾸준히 나왔어요. 이후 광화문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현판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요.

문화재청은 박 전 대통령이 쓴 광화문 한글 현판을 한자 현판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2005년 내놨는데요. 경복궁 복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정치권과 한글 단체의 반발이 이어졌다고. 논란 끝에 2010년 광복절을 맞아 한자 현판이 새로 걸렸는데요. 공개된 지 약 3개월 만에 현판에 균열이 가면서 또다시 부실 복원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교체가 결정됐어요.

그 뒤로도 현판의 바탕색과 글자색, 제작 방식 등을 두고 오랜 논의가 이어졌어요. 해외 박물관 자료로 남아있던 각종 고증을 거쳐 지난 2023년 10월, 지금의 검정 바탕에 금빛 글씨 한자 현판이 다시 걸리게 된 거예요.

광화문 현판 논란의 쟁점은?

최근 정부가 기존 한자 현판은 유지한 채,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어요. 지난달 20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한자에 한글을 더해 상징성을 부각시키자!”라고 말한 건데요. 현재 3층 누각 처마에 설치된 한자 현판은 그대로 놔두고, 2층 누각 처마에 한글 현판을 새로 추가하겠다는 제안이라고.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맞부딪히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문화유산은 원형을 보존해야지! 😠: “문화유산은 원형 보존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거 몰라?”라는 주장이 가장 많아요. 과거에 없던 현판을 새로 다는 것 자체가 원형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거예요. 특히 한글과 한자 현판을 함께 다는 사례는 전례가 거의 없고, 광화문만 예외로 두는 건 문화유산 정책의 일관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자칫하면 문화유산이 정치적 메시지나 논쟁에 휘말리게 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걱정도 있고요.
  • 광화문 현판은 원래 원형이 없었어! 🤔: “지금의 광화문 한자 현판도 진짜 원형으로 볼 수 없다”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아요. 전쟁으로 실물 현판이 사라져 맥이 끊어진 마당에 원형을 보존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주장인데요: “지금 걸려 있는 한자 현판도 역사 기록을 토대로 다시 만든 거잖아!따라서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원형 보존 원칙을 깨뜨린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나와요.

의견맛보기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설치해도 돼. (42.8%, 200명) 🔴

의견구분선 레드
한글 현판 설치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 뉴니커가 가장 많았어요. 과거에 멈춰있는 것보다, 바람직한 선에서 현대 사회와 함께 변해가는 것도 매력적인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고요.

  • 혜찌니 뉴니커 ⚡️: 과거의 문화를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보여주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 기존 현판을 없애자는 게 아니기도 하고 말이야. 과거에 더해 오히려 현대의 가치와 언어를 함께 드러낼 수 있는 상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과 문화를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 익명 뉴니커 🤫: 광화문도, 숭례문도 원본 현판이 아니라 낡고 불타서 다시 복원한 거라고 알고 있어.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게 보존하는 것도 문화유산을 간직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해. 과거에 머물러 있는 문화유산이 아니라 현대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도 괜찮지 않을까?
  • 목사탕 뉴니커 🍬: 광화문 정도의 랜드마크라면 상징성 면에서 다른 곳과의 차별성을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해. 한글 현판을 추가한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한글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걸 보여주는 거잖아. 문화재 보존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살아있는 역사의 일부이기도 해. 기존 버전에 대한 변형이 크지 않은 이상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

설치하면 안 돼. (29.1%, 136명) 🔵

의견구분선 블루
광화문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했을 때 한글 현판을 추가로 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어요. 문화유산은 시대의 요구나 흐름에 맞춰 바꿀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고요.

  • 이순신두쫀쿠 뉴니커 💡: 처음 광화문이 지어질 때 한글 현판을 설치하는 걸 고려하고 만들었을까? 겉으로 보기에도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한글 현판을 달았을 때 훼손을 일으킬 수도 있어. 광화문의 위상과 상징성을 고려해서 조금만 더 신중하게 결단이 내려졌으면 좋겠어. 
  • 7ULY 뉴니커 🐝: 국가가 지정한 문화유산은 보존에 목적이 있다고 봐. 보존의 뜻은 ‘보호하고 지킨다’잖아. 굳이 새로운 의미를 추가할 필요가 없는 거지. 광화문은 우리나라의 건축 양식과 역사를 담은 건축물이야. 굳이 한글 현판을 걸지 않아도, 이미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해. 한글날 하루 정도를 위한 이벤트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한글 현판이 걸리는 것은 반대야.
  • 담호 뉴니커 🌊: 광화문은 그저 우리나라의 ‘상징’에서 그치는 게 아니야. 우리나라의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지. 문화유산은 시대마다 제 입맛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아무리 취지가 좋다고 해도, 국가유산이나 세계유산보존과 가치의 측면에서 보면 그냥 원형 훼손이야.

좀 더 논의가 필요해. (24.6%, 115명) 🟢

의견구분선 그린
한글 현판을 설치했을 경우 장단점을 함께 고민하는 뉴니커들도 있었는데요. 이런 구체적인 내용이나 관점에 대해선 충분히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 냥냥하고소리내기 뉴니커 🧶: 역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역사적 유물도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한글 현판을 설치하는 건 찬성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봐.
  • 듀링 뉴니커 📫: 한글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로 쓴 광화문 현판을 설치하는 건 좋은 취지인 것 같아. 하지만 기존의 광화문에 추가 현판을 단다면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것 같기도 해. 조선시대에는 높은 기관에서 한글이 아니라 한자만 사용했잖아. 그런 부분도 엄연히 역사적 특성인데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
  • 안녕 뉴니커 📙: 기존 문화재를 크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현대 사회를 반영하는 약간의 변화는 괜찮지 않을까? 경복궁은 우리나라 궁궐인 만큼 외국인이 봤을 때 한글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한글 현판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새 현판의 서체나 색상도 논의할 것이 많아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의견구분선 옐로우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알릴 방법이 꼭 광화문에 한글 현판 설치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닐 거야. 좀 더 효율적인 부분에서 한국과 한글을 알리는 데 더 나은 활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 시대가 바뀌며 한자를 모르는 세대가 많아지고 있잖아. 소중한 문화유산도 알아볼 수 있어야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게 아닐까?
  • 한글 현판을 설치하게 된다면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설치하게 된 이유를 알려줘도 좋을 것 같아. 

음미해보기

자나깨나 뉴니커 생각하며 도우 밀고 토핑 정리해서 이번 피자 구워낸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전문가들은 어떤 의견인데?

대체로 문화유산 전문가나 역사학계는 원형 보존에 대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한글 단체나 문화계 인사들은 절충안이나 환영 입장을 보였다고.

  • 안병욱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광화문을 복원했다면 원형에 충실한 것이 1차 원칙이야. 꼭 현판을 바꿔야만 한글을 위하는 건 아니야!
  • 김광기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대표적인 상징물에는 하나의 기준이 있어야 해. 한자와 한글을 함께 적는 방식은 유례를 찾기 힘들어!”
  • 정태일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완전한 원형 복원이 어려운 만큼 보완 방식을 고민해 볼 수 있어. 중요한 건 역사적 맥락과 요즘 사회의 인식을 함께 생각하는 접근이야!”
  •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전통 건축물에 현판이 2개 이상 걸린 경우가 가끔 있었어. 한글 현판은 한글을 공용 문자로 쓰는 오늘날 한국의 모습을 잘 보여줄 거야!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문화유산에 대한 문제는 순수하게 문화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과거 박 전 대통령이 ‘민족 자주성’을 내세워 자신이 쓴 한글 현판을 걸었던 것처럼 문화유산을 정치 목적으로 이용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것.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는 공청회·여론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한글날(10월 9일) 이뤄질 예정이에요. 

구분선

뉴니커의 피드백을 받아 매주 피자맛 업그레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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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자 맛은요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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