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사들 집단 휴직 시작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전국 의사들 집단 휴직 시작
뉴닉
@newneek•읽음 10,265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어요 🩺. 의협 내부의 투표 결과, 전체의 약 74%인 5만 2000여 명이 휴진 등 단체 행동에 찬성했다는 건데요. 이번 투표의 총투표율은 63.3%로, 역대 의협 투표 중 가장 높았다고. 임현택 의협회장은 이번 휴진이 “대한민국의 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중단하기 전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어요.
전국의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나서는 건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사태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인데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라, 의료 공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한편 의료계 내에서도 집단 휴진에 대한 입장이 다양해서, 실제 휴진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현장의 의사들에게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또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에게는 어떤 불이익도 없을 거라고 강조하며, 병원 복귀를 다시 한번 촉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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