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주 만나 🇰🇷🇯🇵🇨🇳 

오늘(27일) 4년 5개월 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세 나라가 “앞으로 정기적으로 정상회의 하자” 합의했어요. 인적 교류·기후변화 대응·경제·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내용을 담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전문). 다만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한국·일본은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야!”라고 했지만, 중국은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 등 입장 차이를 보였다고.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는 각국의 입장만 선언문에 담는 수준으로 마무리했고요. (🦔: 자세한 회담 내용은 내일 싹 정리해서 가지고 오겠슴!)

+ 한중일? 한일중? 뭐가 맞아?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세 나라를 ‘한중일’이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이번 정상회의는 ‘한일중 정상회의’로 부르고 있는데요. 첫 자리에 ‘회의 주최국’, 두 번째 자리에 ‘다음 회의 주최국’을 넣는 것으로 세 나라가 암묵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에요. 일본 → 중국 → 한국 순으로 돌아가며 주최하기 때문에 한국 다음에 일본이 자리한 것. 뉴닉도 공식 표현에 맞춰 ‘한일중 정상회의’라고 썼어요.

북한: “우리 위성 발사할 거다!” 🇰🇵

북한이 ‘위성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안보안청에 통보했어요: “5월 27일 0시부터 6월 4일 사이에 군사정찰위성을 쏘아올릴 거야!” 오늘(27일) 있었던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북한을 중심 이슈로 다루도록 관심을 끌어모으는 한편,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와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총리는 북한의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지만,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별 반응을 내놓지 않았어요.

다시 불붙은 가자지구 전쟁

이스라엘이 라파 내 난민촌을 공습했어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이스라엘에 내린 가자지구 남부 라파 공격 중단 명령을 어긴 거예요. 공습으로 적어도 35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중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가 있는 시설을 정밀하게 타격했다”며 정당한 군사행동이라고 주장했어요. 하마스도 이스라엘의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4개월 만에 로켓을 발사해, 가자지구 전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갑자기 분위기 의무 복무제...? 🇬🇧

영국 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인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의무 복무제’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었어요. 영국은 1960년에 의무 복무제를 폐지했는데요. 앞으로 18살 이상을 대상으로 12개월간 군 복무를 하거나, 한 달에 한 번 주말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방식으로 의무 복무제를 시행하겠다는 것. 하지만 여야 가릴 것 없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예산이랑 국민 의견도 고려 안 했어!” 안 그래도 야당에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데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와요.

대한민국도 화성 갈끄니까~ 🚀🛰️

우주항공청(우주청)이 27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어요. 우주청은 한국판 미우주항공국(NASA)을 목표로 우리나라 우주 산업을 총괄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우주청은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만들고,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 등을 목표로 다양한 우주 산업을 시행할 계획이에요. 다만 293명 정원 중 약 110명만 선발을 마친 상황이라, 앞으로 우주 분야 인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대형마트도 새벽배송이 된다고? 🛒

서울시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규제를 완전히 풀기로 했어요. 이에 오는 7월 중으로 서초구 내 마트는 ‘새벽배송’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유통업계가 해외 이커머스에 맞설 경쟁력 가질 수 있을 거야!” 하는 기대와 “마트 노동자 휴식권 지키기 어려워지고, 소상공인 매출도 줄어들 거야” 하는 우려가 맞서요. 한편 정부도 “마트 규제 확 풀게!” 예고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가 규제를 풀 거로 예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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