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0원대 하락 이유와 영향∙전망 총정리 💵🧐

원∙달러 환율 1300원대 하락 이유와 영향∙전망 총정리 💵🧐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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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환율 너무 치솟아서 문제야!” 목소리가 컸잖아요. 그랬던 적이 무색하게 요즘은 원∙달러 환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 이제 상황이 나아졌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번에는 환율이 너무 떨어져서 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오늘은 1300원대로 내려온 요즘 상황과 환율이 떨어졌을 때는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싹 정리했어요.

1300원대 환율 상황: 환율 얼마나 떨어졌냐면

최근 환율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 11개월 만에 붕괴된 1400원대 💵: 지난 19일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으로 장을 마감해 11개월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왔어요. 21일에는 1386.5원까지 밀렸고, 25일 오후에도 1380원대에 머물며 일주일째 1400원을 밑돌고 있어요.
  • 두 달 만에 170원 넘게 뚝 📉: 지난달 초만 해도 환율은 1555.8원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랬던 게 두 달도 안 돼서 170원 넘게 빠졌는데요. 특히 7월 한 달 동안에만 원화 가치가 8.81% 절상됐어요. 이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 기록이라고.

1300원대 환율 이유: 환율 왜 이렇게 떨어지는 거야?

여러 가지 이유가 동시에 맞물린 영향이에요:

  • 미국 연준이 9월 금리 인상? 글쎄… 🤔: 최근 미국에서는 고용·소매판매·물가 지표가 줄줄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요. 이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는데요. 달러를 살 이유가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달러 가치도 약해지는 중이라고.
  • 기업들은 달러 내다 팔고 🏢: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혀요.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으로 끌어온 265억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 데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을 앞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수출기업들도 달러를 잔뜩 팔아 원화를 마련하고 있는 것. 
  • 줄어든 외국인 매도 행진에 📊: 지난 6월 국내 주식에서 약 57조 500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역대급 순유출을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엔 8조 8000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크게 줄였어요.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 그 돈을 달러로 바꿔 나가면서 환율을 밀어 올리는데, 이 압력이 약해진 거예요.
  • 한·미·일 3국이 손잡고 엔화 방어 🇰🇷🇺🇸🇯🇵: 4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엔화를 지키려고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말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했잖아요. 우리나라도 비슷한 시점에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동참했는데요.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화와 엔화는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엔화가 오르면 원화도 같이 오르는(=원·달러 환율은 내려가는) 효과가 났어요.

여기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사이 미국은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 차가 1.25%p에서 1%p로 좁혀졌는데요. 금리 차가 좁혀지면서 투자자들이 굳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살 이유도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요.

1300원대 환율 장단점: 환율 떨어지면 뭐가 좋고 뭐가 나쁜 거야?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좋은 거 아니야?” 하고 반가울 수 있겠지만, 그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요. 자세히 살펴보면:

  • 수입 부담·여행 비용은 줄어들고 ⬇️: 환율이 떨어지면서 국내 경기와 금융 시장에 활기가 돌 거라는 기대가 우선 나와요. 해외에서 원유나 원자재를 수입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수입물가 상승세가 주춤해질 거라는 예상도 있고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할 때도 같은 달러를 사는 데 원화가 덜 드는 만큼 항공·여행·식음료 등 내수·소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 수출기업·서학개미는 울상 😢: 반대로 해외에 물건을 파는 수출기업은 같은 수익이 나도 그 돈을 원화로 바꿨을 때 손에 쥐는 금액이 줄어들어요.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 업종엔 안 좋은 현상인 것. 게다가 미국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서학개미)들도 환율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주가가 제자리여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내가 가진 자산의 원화 환산액이 그만큼 깎이게 되기 때문이에요.

1300원대 환율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 “1400원 안팎으로 오르내릴 거야!” 🔄: 전문가들은 당분간 올 상반기 지속됐던 달러 강세 흐름이 되돌아오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1400원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움직임을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건데요. 몇몇 증권사들은 오는 하반기 환율이 134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내놨어요. 
  • 그래도 지켜봐야 할 변수가 있다고? 👀: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가지 빅이벤트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데요. 오는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27~29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거나 금융 당국이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면 달러 가치가 반등해 환율이 오를 수 있지만, 반대라면 오히려 환율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수도 있다고.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제재를 내리는 등 급변하는 중동전쟁 상황도 잘 지켜봐야 하는데요. 두 국가 간 긴장이 다시 불거지면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면서 환율이 다시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by. 객원 에디터 이지원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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