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보다 심각하다고? 2차 범죄·사채로 번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 🎲📱

‘참교육’보다 심각하다고? 2차 범죄·사채로 번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 🎲📱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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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최근 화제인 드라마 ‘참교육’에서 학생들이 불법 사이버도박을 하는 장면을 봤나요? 드라마 속 청소년들은 사이버도박에 빠져 빚을 지고 범죄를 저지르는데요. 이런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 건지,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고, 마땅한 대책은 있는 건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들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요. 어떤 상황인지 들여다보면:

  • 사이버도박 사례 빠르게 늘어나고 📈: 청소년 사이버도박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요.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 관련 처분 인원은 2024년 478명에서 → 2025년 777명으로 62.6% 늘었다고 해요. 도박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 가운데 10~19세 환자는 2020년 98명에서 → 2024년 267명으로 2.5배 이상 늘었고요.
  • 더 어릴 때 시작하고 🤷: 도박을 처음 접하는 나이도 어려지고 있어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도박을 처음 접한 평균 나이는 2024년 12.9세에서 2025년에는 12.5세로 낮아졌다고.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서울 지역 학생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만 10~11세) 때 도박을 시작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하고요. 심지어는 만 9세 어린이가 사이버도박을 해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있었다고.
  • 큰돈 쏟아붓고 💰: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에 쏟아붓는 금액도 높은 수준이에요. 경찰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사이버도박을 하는 청소년들의 자진신고를 받았는데요. 찾아온 청소년 294명이 인당 평균 300만 원을 도박에 사용했다고 해요. 2023년에 시작된 경찰청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사이버도박 피의자 4715명이 도박에 쓴 돈은 약 37억 원이라고. 1인당 약 78만 원을 도박에 쓴 것. 심지어 사이버도박에 2000만 원을 사이버도박에 썼다는 사례도 있었어요.

청소년 사이버도박 배경: 왜 이렇게 빠져드는 거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접근하기 쉽고 🤳: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쉽게 불법도박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걸 주원인으로 지적해요. 불법도박 플랫폼은 무료 웹툰·OTT 사이트 등에서 청소년을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름·전화번호·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도박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
  • 중독되기도 쉽고 🧠: 뇌 발달이 덜 된 어린 나이일수록 도박 중독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해요. 우리 뇌의 전두엽은 ‘충동 조절’을 하는데요. 뇌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 시기에 도박으로 계속 자극을 받으면 도파민 체계가 망가질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불법도박은 ‘홀짝’, ‘사다리타기’ 같이 규칙도 어렵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나는 게임인데요. 짧은 시간에 강한 자극을 주는 게임은 청소년에게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도박을 일종의 모바일 게임처럼 생각하는 청소년들도 있다고 하고요.

청소년 사이버도박 2차 범죄: 다른 범죄로 번진다고?

도박에 쓸 돈을 마련하거나, 도박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 (1) 고금리 사채에 손을 대고 심지어는 (2)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냐면:

  • 큰돈 마련하러 사채업자 찾아가고 💸: 도박 빚을 진 청소년들이 불법 대출을 받는 경우도 많아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사이버도박을 경험한 청소년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12.7%가 “도박 빚을 갚으려고 불법 대출을 받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해요.
  • 2차 범죄로 이어지고 🚨: 도박 빚을 갚으려고 다시 불법도박을 하거나, 사기·절도를 저지르는 2차 범죄도 일어나고 있어요. 이외에도 폭력·협박과 성 착취·성매매·유해업소 아르바이트, 마약 배달·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청소년도 있었다고.
  • 청소년이 직접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 다른 학생을 끌어들여 수익을 얻는 ‘총판(영업책)’ 역할의 학생도 있어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약 일 년간 전국의 시 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했는데,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청소년 16명과 개발·관리한 청소년이 13명 붙잡혔어요.

청소년 사이버도박 대책: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해?

전문가들은 어떤 조언을 하냐면:

  • 예방교육·치료 진행하고 🧑‍⚕️: 도박에 빠진 청소년에게 “의지로 그만둬!”라는 말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해요. 이에 예방 교육과 함께 의료·심리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져요.
  • 도박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 만들고 🚫: 단순 웹사이트 차단을 넘어서서 불법 도박을 가능하게 만드는 대포통장 계좌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또 불법 도박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청소년을 노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져요.

한편,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어요. 청소년이 사이버도박 행위를 스스로 신고하면 심의를 통해 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라고 하고요. 도박 치유 상담과 중독 치유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에디터 쏠 🍋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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