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살해 사건으로 본 ‘무차별 흉악 범죄’, 반복되는 이유와 정부 대책까지

광주 고교생 살해 사건으로 본 ‘무차별 흉악 범죄’, 반복되는 이유와 정부 대책까지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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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얼마 전 광주에서 한밤중 고등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일이 있었잖아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가해자가 일면식도 없는 학생을 살해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충격에 빠졌는데요. 광주를 비롯한 전국에선 고인이 된 학생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는 동시에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거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이번 사건에 대한 분석과 무차별 흉악 범죄가 반복되는 이유, 전문가가 내놓은 조언과 대책까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광주 고교생 살해 사건 개요: 가해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심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귀가하던 고등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를 도우려던 다른 학생도 크게 다쳤는데요. 경찰은 가해자 장 씨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어요.

조사에서 장 씨는 별다른 목적 없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털어놨는데요. 여러 가지 정황상 계획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장 씨는 범행 며칠 전부터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고, 범행 전에는 휴대폰 전원을 끄는 수법으로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했어요. 피해자를 살해한 직후에는 무인세탁소에서 피 묻은 옷을 세탁해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고요.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장 씨의 이름·나이·얼굴 등 신상정보를 오는 14일부터 30일간 광주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어요.

무차별 흉악 범죄 뜻: 묻지마? 이상동기? 그게 대체 뭔데?

언론이나 정치권에선 이번 사건을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그런 용어는 쓰지 않는 게 좋아!”라고 말해요. 이런 무차별 흉악 범죄를 ‘묻지마 범죄’나 ‘이상동기 범죄’로 구분 짓는 순간 범행의 구체적인 원인은 모호해지고, 사회구조적인 배경 또한 뭉뚱그려 말하게 된다는 것. 또 이런 잘못된 표현이 범행 수법이나 도구, 가해자의 사이코패스 여부 등 자극적인 범죄 요소를 강조한다는 지적도 나와요. 

무차별 흉악 범죄 사건 정리: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무차별 범죄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무차별 범죄는 총 127건에 달했는데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2025년 39건으로 매년 약 40건의 사건이 발생한 셈이라고. 이 중 35% 이상은 살인·살인미수로 분류될 수준의 강력범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주요 사건을 살펴보면:

  • 2025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 사건: 마트에서 김 씨가 진열돼 있던 흉기로 살인을 저질렀어요.
  • 2024년 전남 순천시 조례동 살인 사건: 박 씨가 길을 가던 10대 학생을 약 800m 쫓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어요.
  • 2024년 서울 은평구 아파트 일본도 살인 사건: 백 씨가 아파트에서 일본도를 수차례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했어요.
  • 2023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최 씨가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들이받고,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어요.

무차별 흉악 범죄 심층 분석: 대체 뭐가 문제인 거야?

무차별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선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자주 발견돼요. 어떤 특징이 있냐면:

  • 사회에 대한 불만·분노 깊고: 무차별 범죄 가해자의 63.1%는 사회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는 '만성분노' 유형인 것으로 조사됐어요. 살면서 겪은 좌절감, 실패감 등이 억눌려 있다가 갑자기 폭발한 형태라고. 실제로 장 씨는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했다”라고 진술했어요.
  • 계획적으로 범행 준비하고: 약 5년 사이 발생한 무차별 살인 범죄 중 10건 중 7건 정도는 계획범죄의 특징을 보여요. 특히 살인을 저지른 경우 가해자가 망상이나 병적 집착으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경향이 강했는데요. 상해와 폭행 사건은 80% 안팎이 우발적 범죄에 해당했다고.
  • 사회적 약자 타겟으로 하고: 불특정 다수를 목표로 하는 무차별 범죄의 경우 가해자가 상대적으로 저항할 힘이 부족한 미성년자·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장 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이틀 전 직장 동료를 스토킹해 경찰에 신고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조적인 여성 혐오 범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을 통해 올해로 10주기를 맞은 강남역 살인 사건과 비교하며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어!”라는 목소리도 나와요.

무차별 흉악 범죄 대책: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광주 지역의 학생들은 이번 피해자의 죽음을 단순한 사고로 보면 안 된다며 가해자 엄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요.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경찰은 전국의 인적 드문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찰청에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그러나 전문가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한 사람을 검문하는 것보다,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야!”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무차별 범죄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몰라 예방이 어려운 만큼, 잠재적인 원인과 위험 신호를 미리 발견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범죄 위험인물 통합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복지·정신건강 시스템이 한 번에 작동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와요. 범죄 고위험군에 속하는 인물을 발견하면 여러 기관이 함께 관리해 철저하게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것.
  • 사회적인 불평등·양극화 구조 살펴야 해: 전문가들은 청년 실업·빈곤 문제나 이로 인한 우울증, 조현병 등에 대한 사회 보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경제적 양극화, 구조적 불평등 같은 본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놔두면 언제든지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에디터 쏠 🍋
이미지 출처: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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