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출몰 시기가 돌아왔다?! 미리 방제 작업 나선 계양산 💦
러브버그 대량 출몰 예측에 각 지자체 선제적 방제 작업 진행
이번 여름에도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잔뜩 출몰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기존에 러브버그가 많이 나타나던 곳 외에 다른 지역까지 퍼져나갈 조짐이 보여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유충 단계에서부터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러브버그 출몰 배경: 올해도 러브버그 많을 거라고?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암수 한 쌍이 붙어 다니는 특성 때문에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려요. 우리나라에서 러브버그가 처음 발견된 건 2015년 인천 계양산이었는데요. 2022년부터는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출몰하고 있어요.
러브버그는 한 쌍이 최대 500개의 알을 낳아 해마다 개체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과도하게 늘어난 러브버그가 건물 외벽·차량·보행 공간을 뒤덮는 등 피해가 늘어나면서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까지 굳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요.
러브버그 방제 작업 대응: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22일 계양산에서는 정상 일대 약 9000㎡ 구역에서 러브버그가 성충이 되기 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 연구진이 먼저 방제 실험에 나섰어요. 러브버그 유충은 보통 5월 중순쯤 번데기가 되고, 6월 말부터 성충이 되는데요. 러브버그 유충에게만 작용하는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를 개발해 살포한 거예요. 실내 실험에서는 방제제를 뿌린 후 48시간 내 러브버그 유충 살충률이 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화학 살충제와 달리 주변 식물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이번에 계양산에서 한 실험에서도 실제 개체 수 감소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면 제품 등록 절차도 밟을 것으로 알려졌어요. 러브버그 개체 수가 급증하는 7월까지 추가 방제 작업과 정기 점검도 이어질 예정이고요.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어요. 러브버그처럼 도심에서 대규모로 발생하는 곤충을 ‘법정 관리종’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도 현실적으로 특정 개체를 전부 없애는 것은 어려운 만큼, 개체 수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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