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파일 300만 페이지 추가 공개📁 트럼프・빌 게이츠・영국 전 왕자 연루 의혹부터 2차 가해 논란 정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엡스타인 파일 300만 페이지 추가 공개📁 트럼프・빌 게이츠・영국 전 왕자 연루 의혹부터 2차 가해 논란 정리
엡스타인 파일 추가 공개
미국 법무부가 1일(현지 시각)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기록(엡스타인 파일)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어요. 300만 페이지 분량의 엡스타인 파일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0번 언급되거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영국 앤드루 전 왕자 등 정치・경제계 주요 인물들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한편,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면서 피해자 수십 명의 실명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엡스타인 파일 추가 공개: 엡스타인이 누구였더라?
엡스타인은 2018년에 미성년자 인신매매・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예요. 2019년 사건 조사 중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엡스타인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엡스타인 파일’이 공개되고 있어요.
엡스타인 파일 추가 공개 내용: 어떤 내용이 담겼어?
지난 1일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에서 드러난 주요 인사 관련 논란을 정리해 보자면: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엡스타인 파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00번 이상 언급됐다고 해요. FBI 기록에는 엡스타인의 피해자 중 한 명이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받았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미국 법무부는 “일부 문서는 2020년 대선 직전 FBI 제출된 허위적인 주장이야!”라고 반박했어요.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러시아 여성들과 성관계 후 성병에 걸렸고, 당시 아내에게 이를 숨기고자 항생제를 구해달라고 말하는 이메일이 공개되었어요. 다만 빌 게이츠 측은 “터무니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고.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2012년, 2013년에 엡스타인에게 “개인 섬에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한 내용이 공개되었어요. 머스크는 “엡스타인이 섬으로 초대했지만 거절했어!”라고 말했어요.
-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 바닥에 누워있는 여성 위에 앤드루 전 왕자가 엎드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어요.앤드루 전 왕자와 엡스타인이 가까운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자료도 추가로 공개됐다고.
- 피터 멘델슨 영국 노동당 상원의원: 이전부터 멘델슨 의원은 엡스타인과의 친분 탓에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최근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에서는 엡스타인이 멘델슨 의원에게 7만 5000달러(약 1억 원)을 송금한 기록이 담겨있었어요. 이에 멘델슨 의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40년 동안 몸 담았던 노동당에서 자진 탈당했다고.
엡스타인 파일 추가 공개 파장: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미국 법무부는 600만 페이지 이상의 엡스타인 관련 문서를 확보했고, 현재까지 약 350만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는데요. 법무부가 이번에 엡스타인 파일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성범죄 피해자 수십 명의 이름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해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일부 피해자의 이름은 문서에서 150차례 이상 등장했고, 실명이 공개된 피해자 중 미성년자 20여 명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미국 법무부가 피해자들에게 수백만 건의 엡스타인 파일을 직접 뒤져서 노출된 개인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는 지적도 나와요. 실제로 일부 소셜미디어 계정과 인플루언서들이 피해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피해자 변호인단은 엡스타인 관련 문서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피해자 이름을 삭제하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다고.
이미지 출처: ©Reut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