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동훈 제명합니다!” 결정한 이유는? 당원 게시판 사건 배경부터 갈등 상황·전망 정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제명합니다!” 결정한 이유는? 당원 게시판 사건 배경부터 갈등 상황·전망 정리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한동훈 제명 징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14일 새벽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를 결정했어요.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건’과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 제명은 당원 자격을 빼앗는 조치로, 정당의 징계 중 수위가 가장 높아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사형이 구형된 직후 제명 조치가 나온 데다, 친한동훈계의 반발이 커지면서,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부 분란에 빠질 거라는 관측이 나와요.
한동훈 제명 배경: ‘당원 게시판 사건’이 뭐지?
지난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윤계 의원 등을 비방하는 글이 1000개 넘게 올라왔는데요. 이를 두고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이 이 글을 써서 여론을 조작한 거 아니야?”라는 의혹이 나왔거든요. 이로 인해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의 갈등이 불거졌는데요.
논란이 발생한 지 1년 뒤인 지난해 12월 30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당무감사위)는 당원 게시판 사건이 한 전 대표 가족의 소행이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게시글의 작성자가 한 전 대표와 가족 5명의 명의고, 게시글의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됐네. 여론 조작한 거 맞아!” 이후 “한 전 대표의 책임이 있어!”하며 사건을 윤리위에 넘겼고요. 그리고 2주 뒤인 지난 13일 밤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제명 결정을 내린 거예요.
이에 한 전 대표와 친한동훈계는 반발하고 있어요. 한 전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다. 국민, 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어요. 앞서 한 전 대표는 당무감사위 조사 결과를 두고 “일부는 가족이 작성한 게 맞지만, 내가 직접 쓰진 않았어. 조작된 거야!” 반박해 왔고요. 오히려 “당무감사위가 일부 수위 높은 글을 가족이 쓴 것처럼 조작했어!”하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어요. 제명 결정을 두고 한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말도 있고요. 징계는 당 최고위원회를 거쳐서 최종 확정되는데, 한 전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걸로 보여요.
한동훈 제명 반응과 전망: 내분에 빠지는 국민의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요. 현재 윤 전 대통령에 사형이 구형된 상황인데요. 한 전 대표 제명까지 이루어지면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중도·보수 지지층이 빠져나가며 당이 흔들릴 거라는 것. 또 국민의힘은 최근 당명 변경 카드까지 내놓으며 당내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혼란이 계속되면 이런 쇄신을 위한 동력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이미지 출처: ©국민의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