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갈등 끝에 무산된 한중일 정상회의, 우리나라에도 불똥 튀었다고? 🇰🇷🇨🇳🇯🇵

중국 일본 갈등 끝에 무산된 한중일 정상회의, 우리나라에도 불똥 튀었다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중국 일본 갈등 끝에 무산된 한중일 정상회의, 우리나라에도 불똥 튀었다고?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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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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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때문에 회의 참석 안 합니다!” 무산된 한중일 정상회의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양국 간의 관계를 넘어 한중일 3개 국가의 협력 체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한중일 3국의 경제・안보 협력 회의체인 한중일 정상회의가 내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중국이 “일본 총리의 잘못된 발언 때문에 회의 참석 안 할 거야!”라고 선언했기 때문. ‘실용외교’ 기조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중국 일본 갈등 정리: 지금 어떤 상황이더라? 

이번 달 초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행사하면 일본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라고 발언한 이후 두 나라의 관계는 점점 악화하고 있어요. 중국은 자국민의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일본 아이돌 그룹의 중국 현지 행사를 취소했고, 최근 거의 2년 만에 재개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하는 등 일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여했지만, 대화는커녕 서로 눈길도 주지 않았다고. 두 나라의 갈등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요. 

중국 일본 갈등과 한국 영향: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24일 중국이 공식적으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중일 갈등의 여파가 한중일 3국 협력 체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에요. 한중일 정상회의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정상들이 2008년부터 매년 열기로 합의한 3자 정상회담으로, 인접한 3개 국가가 경제 협력・지역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한일, 중일 관계가 악화할 때마다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에 서울에서 4년 반만에 개최됐어요. 내년 초에 일본에서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고요. 그런데 중국이 참석을 안 한다고 선언하면서 이번 회의가 사실상 무산된 거에요. 중국은 지난 24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도 연기했는데요. 중일 갈등이 해소되기 전 까지는 한중일 협력체제도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이 대통령은 핵심 동맹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인접한 나라이자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나가겠다는 ‘실용외교’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미국이 일본 편을 들고 러시아가 중국 편을 드는 모습까지 나타나면서 이재명 정부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좁아졌다는 거예요. 반면 “오히려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실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야!” 하는 얘기도 나온다고. 이재명 대통령은 중일 갈등을 두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어요. 

by. 에디터 철수 🎵
이미지 출처: ©Stringer China via Reuters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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