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16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3748.37에 마감했어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00억 원, 74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1조 40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84%, 7.1%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요. 특히 삼성전자는 9만 7700원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찍었어요.

코스피 최고치 배경: 계속된 ‘반도체 랠리’

이번 증시 상승의 중심엔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 기업의 회복세가 있어요 🦾. AI 투자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여기에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졌어요.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로 자금이 증시로 흘러 들어올 거라는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요. 

코스피 최고치 전망: ‘4000 돌파’도 꿈 아니다?

올해 코스피 상승폭이 56.2%로 커졌지만, 증권가에선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어요. 아직 더 오를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도 10만 원 돌파는 물론, 최대 13만 원까지도 가능하다는 목표가가 제시되고 있는데요. 코스피 지수 역시 4000선 돌파가 꿈은 아니라는 전망이 늘고 있어요. 한국투자증권은 1개월 내 전망치를 3750까지 수정했고, 모건스탠리는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최대 4200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말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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