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음모론’ 주장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국민의힘 입당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국민의힘 입당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국민의힘 입당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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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민의힘 입당한 전한길 씨

극우 성향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어요. 전 씨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인데요. 당 지도부 역시 그의 입당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고. 전 씨는 지난 달 8일 ‘전유관’이라는 실명으로 온라인 입당을 신청했고,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다음 날 입당을 승인한 걸로 알려졌어요.

친윤 vs. 손절, 커지는 국민의힘 내부 갈등

전 씨의 입당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얼마 전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인 전 씨의 입당이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장 전 씨를 출당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 윤희숙 혁신위원장 역시 “당에 가입하겠다는 분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당을 점점 위태롭게 만든다는 점이 걱정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 하지만 송언석 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일반 개인의 입당 자격을 일일이 심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또 전 씨가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어기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국민의힘의 자정 능력을 믿어달라”고도 했다고. 

국민의힘 ‘친윤’ 우경화 논란

전 씨는 입당 사실이 밝혀진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한길을 내치지 말고 품어라. 그래야 국민의힘이 산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또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건 전한길·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했다고. 전 씨는 선출직 등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친윤’ 성향의 당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점점 우경화되고 있다는 논란이 다시 불붙으면서, 전 씨의 앞으로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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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전한길뉴스/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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