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 여름 에어컨 전기요금, 어떻게 아끼면 좋을까? 절약법 총정리(feat. 에어컨 등급, 에너지 바우처)

2025년 올 여름 에어컨 전기요금, 어떻게 아끼면 좋을까? 절약법 총정리(feat. 에어컨 등급, 에너지 바우처)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2025년 올 여름 에어컨 전기요금, 어떻게 아끼면 좋을까? 절약법 총정리(feat. 에어컨 등급, 에너지 바우처)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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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요즘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나갔다 들어오면 에어컨부터 틀게 되잖아요. 근데 에어컨 때문에 나올 전기료 생각에 내 통장 걱정된 적 없나요? 어차피 틀어야 할 에어컨이라면,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도록 전기요금 절약법 싹 모아 정리했어요 💰.

STEP 1. 전기요금 아끼는 에어컨 고르는 법

쓰는 에어컨부터 알아야 나가는 전기요금도 꽉 잡는 법! 전기요금 아끼기 위해 어떤 에어컨이 유리한지 살펴볼게요 🔎.  

(1)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높을수록 좋아요

에어컨을 보면 반원 모양으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표시돼 있잖아요. 푸른색으로 나타나는 높은 등급일수록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기 때문에 전기요금도 저렴한데요. 등급이 같더라도 에너지 소비 효율은 제조년도에 따라 달라져요. 한국 에너지 공단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을 꾸준히 높이기 때문. 예를 들어 같은 3등급이더라도, 2018년 만들어진 에어컨보다 2020년 만들어진 에어컨이 에너지 소비 효율이 좋은 것.

(2) 에어컨 유형, 인버터형이 좋아요

에어컨은 실외기가 돌아가는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 인버터형(신형)으로 나뉘는데요. 웬만하면 인버터형이 전기요금 절약에 유리해요. 각각 뭐가 다른지 살펴보면요. 정속형은 같은 속도로 계속 돌아가는 에어컨으로 생각하면 쉬워요. 설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 강한 바람을 내보내고 →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꺼졌다가 → 더워지면 다시 돌아가는 걸 반복하는 게 정속형이에요.

반명 인버터형은 돌아가는 속도, 즉 냉방 능력을 조절할 줄 아는 에어컨이에요. 정속형이 설정온도에 도달했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과 달리, 인버터형은 설정온도 도달까지 강운전으로 돌아가다가 →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약운전으로 전환해요. 꺼졌다 켜졌다 하며 전력을 잡아먹지 않으니 정속형보다 전력 사용량이 적은 거고요.

(3) 정속형? 인버터형? 에어컨 구분 방법

보통 2011년 이후 출시된 제품은 대부분 인버터형이에요. 확인은 에어컨에 붙어 있는 제품 사양 라벨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정격 냉방 능력’(=에어컨이 낼 수 있는 최대 냉방 성능)이랑 ‘정격 소비 전력’(=에어컨이 돌아갈 때 필요한 전력량)에 수치가 하나만 적혀 있어요. 반면 인버터형의 경우 정격/중간/최소로 나뉘어 적혀 있고요. 

정속형은 꺼졌다 켜졌다 ‘원툴’이라 하나만 적혀 있는 거고, 인버터형은 운전 강도를 전환하며 돌아가니까 나뉘어 적혀있는 거예요. 또,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보통 5등급이면 정속형, 이보다 높다면 인버터형인 경우가 많아요. 정 헷갈리면 우리집 에어컨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지, 바람 세기를 조절하며 계속 돌아가는지 지켜봐도 좋겠죠?

STEP 2. 전기요금 아끼는 에어컨 사용법

어떤 에어컨을 쓰는지도 중요하지만, 에어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기요금이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냉방효율 MAX’로 에어컨 쓰는 법, 알잘딱깔센 알아가요.

(1) 에어컨은 계속 틀어놓는 게 전기요금이 덜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에어컨 유형에 따라 달라요. 운전을 전환하면서 설정온도를 유지하는 데 뛰어난 인버터형의 경우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 내내 틀어놓는 게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요. 에어컨을 켜 설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 강하게 돌아가면서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 반면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냉방 효과를 내는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일정 시간 간격으로 껐다 켰다 하는 게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어요.

(2) 에어컨은 문을 닫고 트는 게 좋다?

에어컨을 틀고 10분 정도는 창문과 방문을 열어놓는 게 좋아요. 공간이 트여서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등 공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 냉기도 잘 돌아서 빨리 시원해지기 때문. 마찬가지 이유에서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냉기가 더 빨리 돌아서 냉방효율이 오르는 것. 또, 실외기 주변에 장애물을 두지 말아야 냉방효율을 떨어뜨리지 않아요.

에어컨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도록 하는 것도 냉방효율을 올려요. 대류 현상 때문에 밀도가 높은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고 밀도가 낮은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오기 때문. 그래서 보통 에어컨이 높은 곳에 달려 있거나, 에어컨 위쪽 부분에서 바람이 나오도록 만들어져 있는 거예요.

(3) 에어컨 청소 챙겨? 건강 지켜! 통장 지켜!

여름이 다가오면 ‘에어컨 청소해야 하는데…’ 생각에 마음이 무겁잖아요. 선뜻 엄두가 나지 않아서 미룰 때도 많고요. 하지만 아무리 귀찮더라도 에어컨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꼭 하는 게 좋아요. 필터에 쌓인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이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냉방효율도 떨어뜨리기 때문.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필터 청소가 전기요금을 27%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에어컨 청소는 전문업체에 맡기는 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데요. 직접 할 경우 꼭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필터가 상하지 않아요.

+ 전기요금 지원 제도 & 사업 챙기기

한국전력공사나 정부·지자체로부터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사업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용해봐요!  

  • “돌려받아요” 에너지 캐시백: 직전 2년 평균 전력 사용량보다 3% 이상 전기를 아껴 썼다면, 1kWh당 30~100원까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누구나 한국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어요. 여름철을 맞아 7월 13일까지 가입 고객 대상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 “지원받아요” 에너지 바우처: 취약계층이 냉·난방 이용에 필요한 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에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또는 본인이나 세대원 중 노인·장애인·영유아·임산부 등에 해당하는 경우인데요.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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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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