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가짜뉴스” 명태균의 의혹 부인, 사건 축소, 증거 인멸?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모든 건 가짜뉴스” 명태균의 의혹 부인, 사건 축소, 증거 인멸?
뉴닉
@newneek•읽음 7,56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이틀간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했어요. 명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 앞에서 “언론이 퍼뜨린 가짜뉴스를 가지고 왜 조사를 받아야 하냐”고 했는데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돈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어요. 또 그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전날 새로 공개된 녹취록 관련 질문에는 “청와대가 좋지 않다는 말은 나 말고도 여러 사람이 했다”고 답했고요.
명 씨는 이 사건은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사건인데, 이와 관련 없는 의혹에 대해 조사받는 상황이 부당하다고도 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 국정농단 의혹을 단순 돈 문제로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와요. 그가 대선 전후 사용했던 휴대전화 3대를 전부 버렸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밝혀지며, 증거 인멸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검찰은 명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어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Facebook/명태균, 대한민국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