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11월부터 대북 전단 살포가 금지돼요. 🚫

인천 강화군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인데요. 북한의 대남 방송 소음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에 대북 전단이 북한을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강화 전 지역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된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 한편 어제(10월 31일) 경기 파주에서는 대북 전달을 살포하려던 단체들이 주민과 지자체의 저지로 살포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한국·미국 대표와 북한·러시아 대표가 충돌했어요. 🆚

3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놓고 맞붙은 거예요. 한국과 미국은 북한군이 ‘총알받이’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도 비판했어요.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군의 파병이 사실인지는 언급하지 않고, 협력의 정당성을 주장했고요: “북·러 조약에 따라 이뤄진 협력으로 국제법 위반이 아니야!”

우리나라의 체코 원전 건설에 제동이 걸렸어요. ☢️✋

지난 7월 체코는 24조 원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 기업들이 꾸린 ‘팀코리아’를 선정했는데요. 경쟁상대였던 프랑스전력공사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각각 “입찰 절차에 문제 있었어!”, “팀코리아가 우리 특허 도용했어!” 이의를 제기했어요. 이번에 체코 당국이 이를 받아들여 조사가 끝날 때까지 계약을 보류하겠다고 한 것. 대통령실은 일시적인 일이라며 “원전 사업은 문제없이 진행될 거야” 밝혔어요.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사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어요. 📉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조 원보다 적은 3조 8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 SK하이닉스에 영업이익을 추월당할 거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거예요. 다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많이 늘어나는 등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거라는 평가도 있어요. 삼성전자는 적자가 나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어요.

애플의 혼합현실(XR) 기기 ‘비전 프로’가 우리나라에 출시돼요. 🕶️

지난 2월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약 9개월 만인데요. 정식 출시일은 11월 15일이고, 오는 4일부터 예약을 받아요. 가격은 499만(256G)~559만(1TB) 원이에요. 비전 프로는 처음 공개될 당시만 해도 “XR 시장 커질 거야!” 기대를 모았지만, 비싼 가격과 활용도·전용 콘텐츠 부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올해 목표한 50만 대 판매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30대 청년 2명 중 1명은 미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30대 중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미혼자 비율이 51%를 넘은 것. 지역별로는 서울(62.8%)의 미혼율이 가장 높고, 세종(34.4%)이 가장 낮았는데요. 세종의 미혼율이 낮은 건 정부·공공기관 등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많은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한편 올해 들어 혼인 건수가 계속 느는 추세라 점차 미혼율이 낮아질 거라는 의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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