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어요.

검찰이 어제(17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것을 두고 “공정하지 못한 결론이야!” 비판하며,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이유로 탄핵하겠다고 공식화한 것.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라고 비판했어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찰은 공정하게 수사했어!” 주장하며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 러시아 파병설을 공식 언급했어요. 🇰🇵🇷🇺

얼마 전 러시아의 병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북한이 파병을 준비한다는 말이 나왔는데요. 이를 젤렌스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 젤렌스키는 현재 일부 북한군 장교가 러시아에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도에 배치됐다며 “이는 세계대전의 첫 단계”라고 비판했어요. 하지만 러시아는 가짜뉴스라며 일축했어요. 한편 국정원은 북한이 1만 2000여 명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어요.

TSMC 실적이 급등한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4.2%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후 TSMC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9.8% 급등했어요. 그러자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상승을 이끈 것. 9월 미국 소매판매와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 등 경제지표가 “경제 아직 탄탄해” 하는 신호를 주는 좋은 수치가 나온 영향도 있다고.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 당 2700달러를 돌파했어요. 💸

17일(현지시간)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금 선물이 3일 연속 상승하며 온스당 2707.5달러에 장을 마친 것. 올해 초와 비교해 30% 이상 급등한 건데요. 중동 내 전쟁으로 인한 불안정성과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상승세가 계속돼 내년에는 3000달러 근처까지 오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한강 작가가 교과서 수록 등에 대한 저작권료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

교과서·학습자료 등에 최소 34번 작품이 수록됐지만, 이에 대한 저작권료는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다른 작가들까지 포함하면 최근 10년간 약 105억 원의 저작권료가 지급되지 않았는데요.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는 “작가 연락처를 몰라서 그랬다”고 해명했어요. 5년 이상 찾아가지 않으면 협회가 다른 목적으로 쓸 수 있고, 작가가 직접 수령 신청을 해야 하는 제도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와요.

화성에 있는 얼음 속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팀에 따르면, 화성 중위도 지역의 먼지가 섞인 얼음 아래에 광합성을 하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을 수 있다는데요. 강력한 자외선이 차단되면서도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만큼의 빛이 들어오고, 얼음 아래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이 연구가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살았던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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