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출, “대박이야” vs. “손해야”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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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출, “대박이야” vs. “손해야”

뉴닉
@newneek•읽음 4,186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코리아가 가지고 갈 것 같아”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어요. 지난 7월 우리나라 기업들이 꾸린 ‘팀코리아’는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는데요. 팀코리아가 최종계약서를 체결할 가능성을 높게 본 것. 윤석열 대통령도 한국과 체코가 함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해 새로운 국가의 원전 사업에 함께 나설 수 있다며 ‘원자력 동맹’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에서는 체코 원전 수출이 오히려 우리나라에 막대한 손해를 입힐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1) 24조 원이라는 가격은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덤핑 가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2)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원천기술 관련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최종계약도 불가능할 거라는 것. 이에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도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