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로 가는 K-원전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체코로 가는 K-원전
뉴닉
@newneek•읽음 5,381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국 기업들이 꾸린 ‘팀코리아’가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어요. 원전 수출을 거의 확정 지은 건데요. 우리와 경쟁에 나섰던 프랑스와 비교해 건설 단가가 저렴하고, 높은 기술력을 활용해 공사 기간이 짧은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요. 한국형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인데요. 이번 사업 규모는 당시(약 20조 원)를 넘는 역대 최대라고. 얼마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말이 나와요.
이번 원전 수주로 한국형 원전이 유럽 국가로 추가 진출하는 데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와요. 유럽에서 유럽 나라를 제치고 사업을 따내며 ‘K-원전’의 우수성을 증명한 의미가 있다는 것. 현재 유럽은 원전 건설을 늘리는 추세라,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하겠어!” 하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고요. 한편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금액으로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에 18일 오전 원전 관련 주식들은 가격이 크게 뛰었다고.
이미지 출처:©Unsplash/Lukas Lehot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