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1130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 원 가까이 늘었어요. 이중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동안 8조 2000억 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고요. 지난달 금리 인하 기대감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 매매가 늘어난 데다,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린 게 원인으로 꼽혀요.

독일이 국경 문을 굳게 잠갔어요.  🇩🇪🔒

독일이 향후 6개월간 육로로 이어지는 모든 국경에서 검문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 최근 독일에서 이민자 관련 범죄가 잇따르면서 ‘반이민 정서’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유럽의 대표적인 난민 포용국인 독일마저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제약 없는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이 흔들린다는 말도 나와요. EU 안에서는 “독일 국민 여론만 의식한 근거 없는 결정이야!” 하는 비판이 나온다고.

올해 수능에 지원한 ‘N수생’이 21년 만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어요.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52만여 명 중 졸업생이 약 16만 명에 달한 것. 2004학년도(약 18만 명)에 이어 2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인데,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노리고 수능에 뛰어든 상위권 N수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요. 앞서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의대 수시모집에서도 접수 이틀 만에 모집인원 대비 7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고.

올해 추석은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요. 🚗

연휴 첫날부터 추석 전날까지 ‘귀성 기간’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4일이지만, 추석 당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귀경 기간’은 2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짧아졌기 때문. 고속도로는 추석 당일인 17일에 가장 막히고, 그다음 날인 18일 새벽이 그나마 덜 막힐 거라고. 정부는 13~18일에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늘리는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에요.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어요. ⚖️

11일 오후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두 법안을 단독 의결한 것.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퇴장했고요.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에 추가된 선거 개입 의혹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두 법안을 12일 본회의에서 곧바로 처리하자는 입장인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가 협의해 추석 이후인 19일에 처리하자고 제안했어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의 대진표가 짜이고 있어요.  🇯🇵🗳️

기시다 총리의 뒤를 이을 다음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27일에 열리는데요. 지금까지 역대 가장 많은 9명이 후보로 나섰어요. 후보자가 많다 보니 1차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2명이 치르는 결선 투표로 총재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론조사에서는 ‘온건 보수’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앞서고 있는데요. 강경 보수층이 미는 후보가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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