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어요. 🛬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에 따라 서울의 가정에서 일하게 될 사람들인데요. 교육 등을 거쳐 9월부터 각 가정에서 일하게 된다고. 이들에게는 최저시급(9860원)이 적용되고요. 다만 업무 범위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와요. 노동·인권단체들은 이로 인해 갈등이 불거질 경우 문제를 해결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대기업 빵집 규제’가 5년 연장됐어요. 🍞

동네 빵집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과 맺은 상생협약이 2029년까지로 연장된 것. 다만 일부 내용은 완화됐어요. 대기업 빵집이 신규 점포를 더 많이 열 수 있게 하고, 수도권에서 새 점포를 열 때 중소 빵집과 둬야 하는 거리 제한을 500m → 400m로 줄인 거예요.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번 협약으로 프랜차이즈 빵집과 동네 빵집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이 지난해보다 10% 늘었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어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자살사망자 수는 작년보다 늘어날 걸로 예상되고요. 정부는 유명인의 자살사망 사건으로 ‘모방 자살’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고립·경제난을 겪는 사람도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어요.

아시아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 했어요. 📈

코스피는 3.30%, 코스닥은 2.57% 오른 채 장을 마감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도 10% 넘게 올랐어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폭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한 것.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했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상승 흐름으로 완전히 바뀔지는 지켜봐야 해요. 주요 기업의 실적이나 환율 등의 변수에 따라 주가 흐름이 뒤바뀔 수 있다는 말도 나오기 때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가 경기 침체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어요. ❌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어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금융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한 것. 일부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한꺼번에 0.5%p 내리는 걸 넘어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연준 인사들은 이런 주장에 선을 딱 긋는 분위기라고.

보건복지부가 상급병원의 구조 전환을 추진해요. 🏥 

상급종합병원에 비중증 환자가 몰려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데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난치 질환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예요. 현재 50% 수준인 중증환자 비중을 3년 내에 60%로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을 줄이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고요. 경증환자가 상급병원에 가면 돈을 더 내게 하는 방식도 고려하겠다고 했는데, 의료계에서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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