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커지는 티몬·위메프 사태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일파만파 커지는 티몬·위메프 사태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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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운영하는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요. 큐텐의 정산 지연은 작년 10월부터 발생해 티몬·위메프 등으로 퍼져나갔는데요. 입점한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상당수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결제·취소 등 신용카드 거래가 모두 막힌 상태라고. 환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국소비자원에는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요.
티몬·위메프 등 큐텐그룹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들이 자금난으로 줄줄이 무너질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티몬·위메프가 판매대금을 판매자에 정산하는 주기는 최대 2개월로, 5월 판매분은 물론 앞으로 6·7월 대금 정산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은 이번 달에만 판매자에 따라 2000만 원에서 70억 원까지 되고요. 6·7월 피해 규모는 최소 1000억 원대일 거라고. 중소 판매자들이 도산하면 돈을 빌려준 은행들도 피해를 볼 수 있어요. 위메프 대표는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을 통한 피해구제·분쟁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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