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 선 뚫은 TSMC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1조 달러 선 뚫은 TSMC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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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가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찍었어요. 지난 8일(현지시간) TSMC 주가가 한때 4.8%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잠깐 1조 달러를 넘어선 건데요. 세계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미국 모건스탠리가 TSMC의 목표주가를 9% 올려잡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TSMC 주가 앞으로 쭉쭉 오르겠구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꽉 쥐고 있는 엔비디아가 설계한 반도체를 맡아서 생산하는 TSMC 주가는 이미 올해 초에 비해 80% 가까이 올랐고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올려잡은 배경에는 (1) TSMC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 기업인 점 (2) 조만간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가격을 올릴 걸로 예상된다는 점이 있다고. 반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올려 수익을 늘릴 수 있다는 것. 또 TSMC는 다음 주 중 2나노미터급 첨단 반도체의 시험 생산을 시작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TSMC의 주가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몰리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TS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