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종 곡물의 맛과 멋을 전하고 있는 공주의 브랜드 ‘곡물집’을 소개합니다. 토종 곡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작년 초 공주 여행을 계기로 처음 이 카페를 알게 되었는데요. 곡물 크림커피와 그레인 라떼, 토종콩 후무스와 곡물 라이스칩을 먹었어요. (최근에는 라이스칩 대신에 횡성재팥, 공주밤, 고흥 유자를 활용하여 만든 와플이 주메뉴인 것 같군요!) 커피 원두처럼 곡물을 골라먹는 접근이 무척 신선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도 이곳의 브랜딩이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의 한 프로젝트로 47명의 디자이너에게 의뢰하여 각 곡물들을 모티브로 포스터를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포스터들은 온라인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니 한 번씩 둘러보세요. 생소한 곡물의 세계가 포스터를 통해 다채롭게 표현되었습니다. 올 연말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중앙로비에서 포스터 전시를 볼 수도 있습니다. http://acollective.kr/posters?fbclid=PAAaZHEo49cYgp96YWIYvGCwWyrqpZaCtcFwZ-C5LL69R-eoqh9vThPbfGU7c_aem_AZvOG9tBEjkWvaI5osL85oQT6Ir0FDXthOv9fKeinP5V-8-eb4WKmoZD7l7VVumo_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