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주 잊어버리는 것이 있어요. 인간도 동물이고, 원칙적으로는 자연에 속하는 존재라는 것이예요.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어찌보면 인간이 그 본연을 잊어버리고 있다고, 그 본연을 기억하라는 말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원래 작은 마을에서 이웃을 모두 알고 서로 돕고 도움받으며 살았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세계화가 일어나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이동이 쉽지만, 이웃과는 점점 멀어지고, 서로를 끊임없이 헐뜯고 있어요. 특히 SNS는 모두의 화합보다는 분쟁을 일으키기 좋아하죠. 사람들은 흥분해서 싸울때 더 오래 SNS를 잡고 있으니까요. 우리를 연결시켜야 하는것이 우리를 더 떨어뜨리는 것이예요. 사람들이 서로의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나와 이념이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지 말라는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의 또 다른 해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쩌면 저의 사람들 사이의 불필요한 분쟁이 없어야한다는 이념도 다른 사람을 배척하고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