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간 이슬아 수필집>, 이슬아 - 수필을 주로 쓰시며 부업으로는 글쓰기 교사 외 출판사 대표직, 싱어송라이터 등 다방면에 특별한 개성과 재능을 펼치고 계시는 이슬아 님이 쓰신 산문집 (수필집) -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감히 평가할 위치는 되지 않지만 정말 글을 잘 쓰신다는게 몸소 느껴질 정도였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깊습니다. 제목에서 아시다시피 구독형 수필 메일링 서비스에 실린 글들을 모은 책인데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황이 전개되는 것도 연작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롭고, 본인과 주변인 이야기를 실화와 픽션 사이로 맛깔나게 버무려낸 솜씨가 대단합니다. 유쾌하고 진지한 여러 면모와 삶에 대한 깊은 철학도 엿보이는 글들인데요. 특히 저는 작가님 부모님 이야기가 와닿고 좋더라고요. 또 무엇보다 솔직하고 과감하게 다가옵니다. 최소한의 것으로 정제하고 가공하신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좋은 수필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조미
2024.02.07•
저는 <아무튼, 노래>라는 책으로 이슬아 님의 위트에 푹 빠졌는데, 다음번엔 추천해주신 이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일간 이슬아 수필집>에서는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ㅎㅎ <아무튼, 노래> 초입에서는 조부모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에피소드도 아주 재밌답니다 ☺️ 기차나 지하철에서 가볍게 챙겨읽을 책으로 <아무튼, 노래>도 추천드려요!
👍1
1
답글 1
조미 님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답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