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상하게 이 시가 너무 좋았어요. 삶을 소풍으로 빗댄 것이 아름답다고 느껴졌거든요. 훗날 천상병 시인이 생전 고문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엔 시가 절 가슴 시리게 해서, 그래서 아직까지도 마음에 간직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최애 시’는 무엇이고, 어떤 이유에서 그 시를 품게 되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