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왜 태어났을까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요즘 이 질문에 굳이 거창하게 명확한 답변을 하려 노력하지 않기로 했어요. 사람이 왜 태어났는지 전문가들도, 교수들도, 철학가들도 아무도 모르고 다 답변이 다른데 제가 어찌 알까 싶더라구요. 대신 소소하게 생각해보고 있어요. 하나하나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그래! 내가 이런거 할려고 지금까지 살아왔지!!’ 라고 생각해요. 재밌는 책을 찾으면 ‘내가 이 책 읽을려고 살아왔지!!’하고 친구들이랑 놀때면 ‘내가 얘네랑 놀라고 지금까지 버텨왔지!!’ 같이요. 저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