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훈련할 때 엔비디아보다 구글이 낫던데요?”
작성자 헤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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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훈련할 때 엔비디아보다 구글이 낫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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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세 줄 요약해요
- 애플 논문에 따르면 올 10월 출시 예정인 iOS 18.1에 탑재될 AI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을 위해 2000개 넘는 최신 구글 TPUv5p칩, AI 서버 구축을 위해 8000개 넘는 TPUv4칩이 사용됐어요.
-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GPU는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수요 급증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올라 개당 가격이 3~4만 달러에 육박하고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에요.
-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는 구글의 최신 TPU는 칩을 하나 사용할 때 시간 당 2달러 미만이라 엔비디아 독점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어요.
에디터의 코멘트
- 애플이 엔비디아를 저버린 것과 달리, 메타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메타・엔비디아 vs. 애플・구글의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 애플 논문이 발표된 것과 같은 날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대담하며 애플과 같은 폐쇄적 플랫폼 생태계를 저격한 것.
- 현재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앤스로픽・메타 등은 엔비디아 칩을 쓰고 있는데요, 애플・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사실상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고 메타도 올 4월 자체 AI 반도체를 선보인 바 있어요.
- 반도체 거장으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스 CEO는 GPU에 쓰이는 HBM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는데요, 자신들의 AI 솔루션은 HBM을 쓰지 않고도 엔비디아의 AI 서버보다 3배 빠르고 33% 저렴하다고.
- 엔비디아 독점 체제가 무너지면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건데요, 일례로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HBM의 대항마인 저전력 D램 ‘마하’를 공동 개발 중이에요. (개발 과정에서 기싸움도 상당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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