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용어 간단 정리(9/15 ~ 9/19) ❖❖❖
1) 산호초 : 열대 바닷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산호초는 산호의 석회질 외골격이 얕은 바다에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단단한 성질과 한자리에 붙어 자라는 특성 때문에 18세기까지 광물이나 식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지만, 산호초를 이루는 산호는 해파리나 말미잘처럼 강장과 입, 촉수를 가진 자포동물에 속한다. 야행성인 산호는 낮에는 외골격 속에 있다가 밤이 되면 독성이 있는 촉수를 펼쳐 지나가는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갑각류, 물고기 등을 기절시켜 잡아먹는다. 하지만 이렇게 얻는 양분은 일부일 뿐이고, 대부분은 사냥보다 촉수에서 키우는 편모조류(식물 플랑크톤의 일종)가 광합성을 통해 만든 영양분으로 살아간다. 때문에 산호는 햇빛이 풍부하고 수온이 높은 열대 바다에서 많이 자라며, 이러한 산호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산호초 지대는 다른 곳보다 산소 함량이 높고 먹이가 풍부해 전 세계 바다 생물의 4분의 1이 살아가고 있다.(출처 : 심해에서 살아남기)
2) 안티파(Antifa) : '안티 파시스트 액션 (Anti-Fascist Action)' 의 줄임말로 파시즘 · 백인우월주의 · 네오나치(신나치주의) 같은 극우세력에 대항하는 급진 성향의 좌파 활동가 집단을 지칭한다 . 1960~1970 년대 독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1980 년대에 등장한 뒤 거의 활동이 없었다. 그러다 2007 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 로즈시티 안티파 (Rose City Antifa)’라는 단체가 결성되며 점차 세력이 확장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만 조직원의 규모나 실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안티파는 2020 년 5 월 25 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 가 사망한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반발 시위에서 이슈가 된 바 있다 . 시위가 미국 전 지역으로 퍼지면서 방화와 약탈을 동반한 상황까지 속출하자 ,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배후 세력으로 안티파를 지목하고 이들을 즉각 테러조직으로 지정한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3) K-점도표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총재를 제외한 6명 금융통화위원의 3개월 후 예상되는 금리 수준 전망치를 점으로 나타낸 도구이다.
이 도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점도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창용 총재 취임 후에 도입되었다. K-점도표의 목적은 시장에 금리의 단기적인 방향성에 대한 안내, 즉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FOMC와 달리, K-점도표는 서면으로 공개되지 않고, 금통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의 질의응답을 통해 공개된다. 시장 참가자는 K-점도표의 변화를 통해 금통위의 정책 기조가 매파적인지 혹은 비둘기파적인지 판단한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4) 인슈어런스 컷 / 리세션 컷 :
★기사참고 : "인슈어런스 컷으로 반응하는 주식시장 비상식…배당주로 대응"
5) 욱일기 :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1870년 일본제국 육군 군기로 처음 사용됐으며 1889년에는 일본제국 해군의 군함기로도 사용됐다. 특히 태평양전쟁 등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육군과 해군에서 군기로 사용되는 등 전면에 내걸리면서, 일본 군국주의 ( 軍 國 主 義 ) 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알려져 있다. 이에 1945년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육해군이 해체되면서 욱일기의 사용도 일단 중단되었다. 하지만 1954년 창설된 육상자위대(자위대기)와 해상자위대(자위함기)는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 육상 자위대는 일본 국기인 태양 문양 주위에 8줄기 햇살이 퍼지는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상 자위대는 16줄 햇살이 그려진 욱일기를 사용한다. 무엇보다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 Hakenkreuz )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반해, 욱일기는 현재도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파 혹은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6) 해촉증명서 : 해촉증명서는 자신의 소득에 맞게 부과된 보험료이지만 해당 소득이 현재 발생되고 있지 않음으로 보험료에 반영하지 않기 위해 해당 사항에 대한 증빙의 목적으로 근무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양식이다.(출처 : 예스폼 서식사전)
7) 특수형태근로종사자 : 근로계약이 아니라 위임계약 또는 도급계약에 의거해 고객을 찾거나 노무를 제공하고, 실적에 따라 수당을 받아 생활하는 개인사업자 형태의 근로자로, '특고직'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와 감독 하에 종속적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계산하여 독립적이고 자율적으 로 노동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보험모집인, 골프장 캐디, 레미콘차량 운전사, 방송구성작가, 퀵서비스배달원, 학습지 방문교사, 외근직 A/S근무요원, 판매원 등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맺는 계약의 외형은 도급 위임계약이거나 이와 유사한 계약이지만, 계약의 존속과 실질적 전개과정에서 보이는 종속성은 일반 근로자와 유사한 점이 많다. 즉, 이들은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며 경제적으로도 사업주에게 의존돼 있어 실제적으로는 근로자와 차이가 없다. 이에 이들에게 근로자에 준하는 사회적 보호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8) AZA 재인증 :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다. 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 AZA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해 기준이 강화되며, 5년마다 전체 심사를 다시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갱신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시간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진다.(출처 : 에버랜드, ‘AZA 재인증’… 세계 최고 수준 동물원 인정 / 뉴스웰 /
이경호 / 2025.9.15)
9) 전고체 배터리 :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 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차세대 2 차전지 (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 ) 이다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2 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 의 경우 액체 전해질로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전해질이 가연성 액체여서 고열에 폭발할 위험이 높다 .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 위험이 없고 , 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발화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 또 액체 전해질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충전 시간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짧다 . 여기다 대용량이 구현이 가능해 완전 충전할 경우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를 800km 로 늘릴 수 있다 .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확장성이 높아 플렉서블 (flexible)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그러나 고체 전해질의 경우 액체 전해질보다 전도성이 낮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0) 국회 대정부질문 : 본회의 회기 중 기간을 정하여 국정 전반 또는 국정의 특정분야를 대상으로 정부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을 말한다. '대정부 질문제도'는 제정헌법과 제정국회법에서 '국회의 국무위원출석요구권'과 '국무위원의 출석·답변의무'(헌62, 국121)를 규정함으로써 도입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구두질문제도 외에 제11대 국회부터는 '서면질문제도'가 추가되었으며, 제14대 국회에서는 '긴급현안질문제도'가 추가되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1)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 :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품ㆍ포장재의 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여 제품의 설계ㆍ제조과정에서 소재 및 디자인 선택, 구조개선을 통해 폐기물의 원천 감량화는 물론 사용 후 폐기물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한 제도다. 이는 기존의 생산자가 생산된 제품을 재활용하기 쉬운 재질구조의 제품으로 생산하여 이를 판매하는 시점까지만 책임을 지고 제품 사용 후 발생된 폐기물은 소비자의 책임이었던 제도에서 생산자가 제품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범위를 확대시킨 것이다. 이 제도는 독일ㆍ프랑스ㆍ영국ㆍ체코ㆍ 헝가리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물론 호주ㆍ뉴질랜드와 멕시코ㆍ브라질ㆍ페루 등 남미지역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금속 캔, 유리병, 전자제품 등에 대해서 생산자가 출고량 전체에 대해 재활용 비용을 예치하도록 한 후 재활용 실적에 따라 이를 환급하는 '폐기물 예치금 제도'를 운영하여 왔으며 이를 보다 보완ㆍ발전시켜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하여 생산업체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 중 일정량 이상을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여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실시하였다. 업체에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였을 때는 재활용에 투입되는 비용 이상을 납부하여야 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2) 항셍지수(Hang Seng Index, HSI) :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상위 50개 종목을 시가 총액 가중평균으로 산출한 주가지수다. 이 50개 회사는 홍콩증권시장 시가총액의 58%를 차지한다. 항셍지수는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자회사인 항셍은행[恒生銀行] 산하의 항셍 지수 서비스 (HSI 서비스)가 1964년 7월 31일을 100으로 하여 산출하고 있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13)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 이병률(감염된 동물의 비율)이 높고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전염병으로,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였기 때문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질병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ASF는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눈물, 침, 분변 등)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는데, 잠복 기간은 약 4∼19일이다. 다만 ASF는 인체에는 영향이 없고 다른 동물 에도 전염되지 않으며, 돼지와 야생멧돼지 등 돼지과 동물에만 감염된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40.5~42℃), 식욕부진, 기립불능, 구토, 피부 출혈 증상 등을 보이다가 보통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이 질병이 발생하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발생 사실을 즉시 보고해야 하며,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도 즉시 중단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4) 성수품 : 어떤 특별한 시기에 많이 쓰는 물품.(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15) 헤지펀드 : 개인을 모집하여 조성한 자금을 국제증권시장이나 국제 외환시장 에 투자해 단기이익을 거둬들이는 개인투자신탁이다. 투자지역이나 투자대상 등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고수익을 노리지만 투자위험도 높은 투기성자본이다. 헤지펀드의 '헤지'란 본래 위험을 회피 분산시킨다는 의미이지만 헤지펀드는 위험회피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뮤추얼펀드 가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인 데 반해, 헤지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투자자본이다. 또 뮤추얼펀드가 주식, 채권 등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데 반해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만이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 을 교묘히 조합해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 개발,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도 지적된다. 1998년 중반 아시아 국가들이 외환위기에 봉착했을 때 이들 국가는 자국의 외환위기를 초래한 주범이 헤지펀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