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 책방 📚
하코
2023.12.12•
몽순님 연말에 사랑을 주고받고 싶으신가봐요! 저는 동물들의 사랑방식이 참 재미있어요. 동물들도 포유류, 갑각류, 어류 등 종류마다 방식에 차이가 크거든요. 그중에 사람이 하는 사랑은 ‘이해하려는 마음’이 떠올라요. 가치관이 나와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 완벽한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라고 해도요.
일상에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선을 긋기도 참 어렵죠. 계속해서 선을 긋다보면 세상에 결국 나 혼자 남지 않을까 하고 두려울 때도 있는거 같아요. 서로 달라도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것. 요즘은 이 행위가 큰 사랑처럼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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