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27편 - 피자를 어떻게 잘라야 할까? 🍕 안녕하세요, 모엘입니다. 이번 주제로는 분배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어려워보이지만, 예시를 "피자를 공정하게 자르는 방법"으로 가져온다면, 좀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피자를 공정하게 배분하는 방법에는 많은 예시가 있을 겁니다. 어쩌면 가장 배고픈 사람에게 피자를 많이 가져갈 기회를 줄 수도 있고, 가장 많이 먹는 사람에게 피자를 원하는 만큼 가져가게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줄을 세워서 피자를 가져가게 할 수도 있고, 정확히 균등하게 배분할 수도 있죠.🤔 이번 주제에 제가 소개할 철학자를 소개한다면 조금 스포일러일 수도 있는데 그 사람은 <정의론>을 기술한 존 롤스입니다. "절차적 정의",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이야기하기도 하죠.😵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어떻게 피자를 배분하는 게 좋을까요? 롤스가 생각한 정의로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롤스의 사상을 알든 모르든, 여러분들께서 자유롭게 대답을 해주세요!💁 일요일에 피드백하겠습니다🤗
데이드림
2023.12.14•
분배에 관한 정의는 크게 필요, 능력(업적), 노력의 기준으로 나뉘는데요. 필요에 따라 나눌 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억울하고, 노력을 기준으로 나누면 열심히 일하지만 성과가 안좋은 사람이 많이 가져가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3가지 기준을 모두 고려하는 대신, 능력(업적)>필요>노력의 순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능력(업적)을 우선시하면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고, 이는 사회적 발전으로 이어지겠죠.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사냥 부족에서 닭 30마리를 잡았을 때 15마리는 닭을 많이 잡은 사람들이 가져가고, 10마리는 가족이 많은 사람들, 5마리는 성실하게 참여한 사람들 순으로 나누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이로 인해 사회적 약자를 배척하거나 결과 지상주의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제가 닭 8마리를 잡았는데 분배를 통해 다른 구성원들보다 제 몫이 줄어들면 억울할 것 같아요. 우선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배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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