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LO·소버 큐리어스 트렌드: 논알콜 술이 2030의 일상을 확 바꿔놓았다고? 🍻🚫
뉴니커, 혹시 가장 최근에 술을 마신 게 언제인가요? “언제였더라…?” 하며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뉴니커도 ‘저도수’ 트렌드를 실천 중인 거예요. 최근 술을 덜 마시거나,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선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젊은 층의 음주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오늘은 이런 저도수 트렌드가 나타난 배경은 무엇인지, 최근 젊은 층이 어떻게 ‘소버(Sober)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요즘 사람들은 논알콜·저도수 술을 더 많이 마신다고? 🥤

이런 트렌드는 주류업계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술 소비는 2015년 이후 최근 10년간 줄어든 반면, 무알코올·비알코올(알코올 함량 1% 미만) 시장 규모는 2012년 13억 원에서 2023년 644억 원으로 커졌다고. 특히 젊은 층에서 무·비알코올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마트에 따르면 논알코올 맥주 구매 고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이 44%에 달했을 정도라고 해요.
이에 따라 과거 업계에서 비주류라고 불렸던 무·비알코올 주류가 알코올 주류를 대체하는 중이에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무알코올 주류는 지난해 40여 종을 넘어섰고요.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과즙을 첨가한 ‘새로 살구’, ‘새로 오미자’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기존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과즙으로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인 것. 오비맥주는 ‘카스 제로’를 리뉴얼하며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을 모두 없앤 '4무(無)' 콘셉트의 무알코올 맥주를 내놓았고요.
NOLO 트렌드 배경: 술보다는 자기관리·취향이 우선이라고? 🏃

- “술 안 마시고 관리해요” ⛹️: 음주는 이제 모두가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관리할 대상이 됐다는 의견이 있어요. 자기관리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니스’, ‘갓생’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음주 후 숙취로 하루를 잃기보다는 그 시간을 더 생산적인 일에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해외 SNS를 중심으로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생긴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는 게시물이 유행한 것처럼 자기관리의 영역이 된 거예요. 과거에는 술을 잘 마시는 것이 사회적 여유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행위가 더 가치 있게 여겨지는 거라고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있고요.
- “술자리보다는 취향·경험이 중요해요” 👥: 코로나 팬데믹으로 술자리·단체 회식 문화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전에는 단체 술자리에 참석하는 게 필수적인 사회생활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개인의 취향이나 생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 대신 최근 젊은 층은 술 없이 대화하는 취향 기반의 모임 등으로 경험의 질을 높이길 원한다고 해요. 주류 브랜드의 경쟁 상대는 다른 술이 아니라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체류형 카페, 피트니스 앱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NOLO 트렌드가 가져온 3가지 변화: 라이프스타일 전체가 바뀌고 있다고? 🌅

1️⃣ 내 취향에 맞는 술 딱 한 잔만! 🍷
소버 큐리어스 트렌드가 퍼지면서 술을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시고, 그마저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해요. 즉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기 보다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취향에 맞는 ‘맛있는 술 한 잔’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매출이 증가했고, 프리미엄 주종으로 분류되는 화이트 와인 시장과 위스키·사케 수입액도 늘어났다고 해요.
2️⃣ 늘어나고 있는 감각적인 논알콜 브랜드와 공간 🛒
무·비알코올 주류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나 공간도 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서울에 위치한 ‘NOLO!’와 ‘아티스트보틀클럽’이 있는데요. ‘NOLO!’는 허브, 과일 등 질 좋은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논알코올 칵테일을 만드는 브랜드로, 계절별로 시그니처 메뉴를 단장해요. ‘아티스트보틀클럽’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논알콜 주류를 소개하는 편집샵이고, 오프라인 쇼룸에서 시음 행사나 전시 등을 열고 있어요. 이런 논알콜 브랜드와 공간들은 단순한 제품 판매보다는 논알콜 주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경험을 주는 곳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밤에 주로 즐기던 술자리 문화가 줄어들면서, 대신 아침에 생산적인 활동이나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도 생겨났어요. 대표적인 게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파티를 즐기거나, 러닝을 하는 ‘모닝 레이브’인데요. 술에 중독되지 않고도 즐거움을 얻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는 소셜 활동도 하게 되고요. 대표적으로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호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웰니스 커뮤니티 ‘서울모닝커피클럽(SMCC)’,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중심으로 플로깅 모임을 여는 ‘SSJ모닝클럽’ 등이 있어요.
오늘은 NOLO, 소버 큐리어스 등 술을 둘러싼 트렌드와 이에 따라 변화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봤어요. 내용 중 뉴니커나 뉴니커 주변 사람의 삶과 맞닿아 있는 점이 있었나요? NOLO 트렌드에 관한 뉴니커의 생각과 경험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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