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는 왜 SNS를 끊고 거리로 나갔을까? Z세대가 뽑은 ‘감다살 브랜드’의 도전 🍋 (feat. 선물 이벤트)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브랜드픽
러쉬는 왜 SNS를 끊고 거리로 나갔을까? Z세대가 뽑은 ‘감다살 브랜드’의 도전 🍋 (feat. 선물 이벤트)
뉴니커, 얼마 전 화제였던 ‘러쉬 프레쉬 세일’ 소식 들었나요? 세일 기간에 SNS에 ‘러쉬 꿀템 추천’ 등의 글이 올라오며 바이럴됐었고, 오프라인 매장에도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러쉬는 작년부터 신선한 캠페인으로 SNS 영상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2025년에는 Z세대가 뽑은 ‘올해의 감다살 브랜드’로 선정됐을 정도라고.
그런데 이렇게 핫한 브랜드 러쉬가 사실 SNS 계정은 전혀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있나요? 러쉬는 몇 년 전 “SNS 계정 싹 다 접습니다!” 선언한 뒤로 다른 브랜드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브랜드 픽에서는 30년간 이어진 브랜드 철학을 지키면서도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는 브랜드, 러쉬의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볼게요.

러쉬가 걸어온 30년, 러쉬로운 가치와 철학 ✨

러쉬는 1995년 영국에서 천연재료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시작했어요. 창업자 중 한 명인 마크 콘스탄틴은 1977년부터 천연재료 화장품을 만들어 뷰티 클리닉을 운영했는데요. 그 후 관련 사업을 계속 펼치다가 1995년 공동 창업자들과 러쉬를 세웠다고. 러쉬라는 이름은 신선함, 푸른빛 등을 의미하는데요. 소비자 공모를 받아 브랜드 이름을 정했고, 러쉬가 제품에 과일 등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특징을 반영했다고 해요.
러쉬는 설립 초기부터 브랜드가 중요시하는 철학과 이념을 지켜온 것으로도 유명해요.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동물·자연·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이라는 우리의 가치가 수익 창출로 연결된다는 것, 고객이 항상 옳다는 것을 믿는다”라고 말한 적도 있고요. 여기서 말하는 ‘우리의 가치’란 ‘신선함·핸드메이드·동물실험 반대·윤리소비(Ethical Buying)·포장재 사용하지 않기(Go Naked)·비건’의 6개 핵심 가치를 뜻해요.
“그렇게 까다롭게 장사해서 어떻게 돈을 벌겠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러쉬는 꾸준히 이 6가지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결과 러쉬가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우미령 대표의 방향성대로 매출도 순항 중이라고. 러쉬코리아는 지난 2021년 매출 1234억 원을 달성했고, 최근 진행한 ‘2026 프레쉬 세일’도 SNS에서 큰 화제가 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어요.
이렇게 브랜드 철학을 지켜온 러쉬는 지난 2021년 또 한 번 충격적인 선언을 해 화제가 됐어요. 바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틱톡·왓츠앱·스냅챗 등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 대부분의 브랜드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는 게 기본이 된 세상에서 SNS를 그만두겠다는 러쉬의 선택은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러쉬는 왜 이렇게 다른 브랜드들과 반대되는 선택을 했을까요?

러쉬는 왜 ‘No SNS’를 선언하고 오프라인으로 나갔을까? 📱❎

러쉬가 SNS 운영을 멈추고, 광고도 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SNS 속 디지털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데요. SNS는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고 쉽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위험 요소도 많기 때문. 특히 러쉬는 메타와 같은 기업이 제공하는 환경이 개인 정보 보호·청소년 정신건강에 유해하다고 생각해 관련 SNS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거예요. 대신 러쉬는 ‘세상을 더 러쉬스럽게’(Lusher Than We Found It)라는 슬로건 아래 SNS가 아닌 여러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러쉬가 락 페스티벌에 화장실을 설치한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였어요. 러쉬는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총 3군데의 락 페스티벌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마음껏 러쉬의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전자음악 아티스트 ‘키라라’와 협업해 만든 ‘씻자송’에 맞춰 러쉬 직원이 춤추는 영상이 바이럴되기도 했어요.
또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방문 판매’ 콘텐츠예요. 러쉬 제품을 써보고 싶었지만, 매장의 외향적인 분위기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거나 상황이 맞지 않았던 사람들을 러쉬 직원이 직접 찾아가 체험시켜 주는 건데요. 러쉬 제품의 사용 경험을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로 했다고. 이 과정을 담은 인스타그램 릴스는 현재 70만,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요. 과거에는 흔했지만 지금은 잘 볼 수 없는 방문 판매 방식을 사용해 러쉬 제품의 효과를 알려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러쉬 특유의 친근한 에너지가 캠페인에 잘 담겨있고,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러쉬 앱 다운로드를 안내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포인트라고.

러쉬는 계속해서 오프라인으로 나가는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욕실이라는 공간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어요. 욕실을 단순히 몸을 씻는 곳이 아니라 ‘쓸데없는 고민과 상처, 두려움을 씻어내고 다시 시작할 힘을 주는 은신처’로 정의한 건데요. 러쉬가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주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지고 있다고. 최근에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러쉬 매장과 근처 거리에서 ‘팝업 시어터’라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고요.
- ‘무명 배우의 욕실편’ 공연 🛁: ‘99번째 실패’를 마주한 무명 배우가 상상 속 캐릭터들과 함께 일어설 용기를 얻는 과정을 욕실을 배경으로 표현한 공연이에요. 이 공연은 거리를 지나가던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무대 중 관객에게 다가가 포옹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고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캠페인이었다고.
- ‘드랙퀸의 화려한 외출’ 드랙쇼 🪩: 러쉬는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과 그의 드랙 크루 ‘클럽트랜스’를 초청해 드랙쇼를 열기도 했어요. 역시 ‘두려움을 씻어내고, 나는 나답게 살겠다’는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였다고. 러쉬는 이전부터 ‘퀴어 업 캠페인’ 등을 통해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만큼, 러쉬의 브랜드 가치와 잘 맞는 퍼포먼스였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비트 에디터와 러쉬 직원이 직접 추천하는 러쉬 꿀템 ✨🧴

러쉬의 과감한 오프라인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어땠나요? “나도 러쉬 한 번 써 볼까...?” 생각한 뉴니커를 위해 러쉬 꿀템 추천을 준비했어요. 비트 에디터와 러쉬 직원이 직접 추천하는 아이템 4가지, 함께 살펴볼까요?
오직 뉴니커들만을 위한 러쉬 제품 무료 증정 이벤트 ✨도 준비했으니까 놓치지 말고요!
- 에디터 진 🐋의 추천, ‘발키리 헤어 트리트먼트’ 🌹🚿: “친구에게 선물 받아서 우연히 사용하기 시작한 트리트먼트인데요. 머리카락이 촉촉하면서도 부들부들하게 마르는 느낌에 깜짝 놀랐어요. 샴푸 후 머리카락 끝을 중심으로 발라주고, 잠시 방치한 뒤 씻어주면 되는데요. 단지 모양의 용기라 내용물을 편하게 퍼낼 수 있고, 가벼운 장미향이라 매일 사용하기에도 부담 없더라고요. 펌도, 스트레이트도 안 한 제 긴 생머리를 이번 겨울 내내 멀쩡한 모습으로 유지시켜주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 에디터 조 🌿의 추천, ‘레모니 플러터 큐티클 버터’ 🍋 : “제게 겨울철에 쓰기 좋은 러쉬 제품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레모니 플러터 큐티클 버터’를 추천할 것 같아요! 되직한 제형의 크림인데, 큐티클·팔꿈치 등 건조한 부분에 바르면 바로 촉촉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레몬 셔벗이 생각나는 가볍고 산뜻한 향이라 누구에게나 잘 맞을 것 같아요. 피부가 건조해 큐티클이 자주 생기는 편인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관리가 편해졌어요. 작은 공병에 덜어서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바르고 있답니다.”

러쉬 직원이 직접 추천하는 꿀템 2가지 ✌️
1️⃣ 다양한 여성들의 매력을 담은 향수, ‘알리나 퍼퓸’ 💐🪵
“러쉬의 퍼퓸 라인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시도해보기 어려웠다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 ‘알리나 퍼퓸’을 추천해요. 알리나 퍼퓸은 러쉬의 여성 조향사인 알리나가 할머니가 지어주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향수로, 앞선 세대를 살아온 여성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요. 플로럴과 시트러스, 우디함 등 여러 세대의 여성들이 갖고 있는 매력과 다양성을 담은 특별한 향수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입체적으로 향이 변해서,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2️⃣ 청정한 소금과 민트로 만든 보디 스크럽, ‘매직 크리스탈스’ 💎
“겨울철 까칠해진 피부가 고민이라면 ‘매직 크리스탈스’가 도움이 될 거예요. 매직 크리스탈스는 자연에서 얻은 깨끗한 소금과 민트가 들어가 있는 보디 스크럽인데요. 소금을 좋아하는 바닷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류 친화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크로아티아·포르투갈의 현지 업체로부터 소금을 공급받아 만들고 있다고. 피부가 매끈해지는 효과는 물론,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잔향이 오래 남아서 좋다는 후기가 많아요.”

뉴니커들을 위한 러쉬 제품 증정 이벤트 🎁
좋은 가치를 지키는 브랜드에 관심 많은 뉴니커들을 위해 러쉬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바로 무료 제품 증정 이벤트인데요. 이벤트에 참여한 뉴니커 중 총 40명에게 러쉬 직원 추천템 ‘알리나 퍼퓸’과 ‘매직 크리스탈스’를 선물로 준다고.

당첨 결과는 2월 3일 ‘고슴이의 비트’ 레터 및 개별 문자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니, 놓치지 말고 확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