솨님. 이번에도 답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의를 하기에 코멘트할 부분들이 보이지 않네요. 다만 글을 쓰면서 새로운 주제가 생겨나셨다고 했는데 저는 그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글을 쓰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면서 내 사유의 지평이 확장되기도 하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도덕성의 기준을 말씀해주셨는데 도덕의 기준은 굉장히 모호할 겁니다. 시대에 따라 공간에 따라 그 기준은 조금씩 바뀌겠죠.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행위보다는 행위자의 덕성에 대해서 조금 더 주목하는 것이 조금 더 맞지 않나 생각해요. 의도와는 다르게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항상 있으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