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dolphin
그 예술가가 죽으면 그 자체로 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도덕적인 예술가라고 알려지면 그 뒤로 작품을 잘 안보는 편이에요. 아무리 훌룡한 작품일지라도 100% 좋은 감정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만약 본다 해도 아픈 손가락 정도가 되겠죠 ㅎㅎ 사실을 아는 순간 작품을 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이고.. 뭐 이것도 하나의 예술이라면 예술이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저랑 다르게 제 친구는 작품 자체로 보는 것 같아요. 예시를 음악으로 들자면 그 친구가 좋아하는 가수들 대부분 논란이 있는데 그 사람을 좋아한다기보단 곡에 초점을 맞추고 듣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잘 안되던데..신기합니다 너무 극단적인가?🫨
모엘
9달 전•
안녕하세요. 허니돌핀님 :) 답글 감사해요~ 허니돌핀님은 두 가지 관점을 모두 제시하신 것 같아요. 🧏
허니돌핀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첫 문장에 주목을 해본다면 뭐랄까 경제적인 부분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요. 비도덕적인 예술가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게 된다면 비도덕적인 예술가에게도 금전적인 대가가 계속 지급될 텐데, 이는 우리의 정서와는 충돌되는 부분이 있겠죠. 다만 예술가가 죽었다면 우리가 예술작품을 감상하더라도 그 예술가에게 이익이 돌아가지는 않겠죠. 이 지점을 주목한 게 허니돌핀님의 생각에서 재미난 지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말씀하신 부분들 모두 공감이 가요. 제가 한 번 더 정리를 해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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