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에 관한 강연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유전자는 이기적이고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도록 인간을 프로그래밍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저 그 선택을 실행하는 자 일 뿐이구요. 저는 연민이 생존에 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절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죠 애초에 인간은 뛰어난 상상력으로 단합 될 수 있었기에 이렇게 발달했다고 봐요. 그래서 인간이라는 생명체 특성상 공존이 필연적이고, 이를 위해서 연민이라는 감정이 유전자에 프로그래밍 된 것 같아요. 아기들은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약하더라도 다른 생명체에게 보호를 받아요. 그런것처럼 인간도 살아가면서 힘든 상황에 처하거나 그런 사람을 보았을 때 언제든지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연민이라는 감정을 이용하는거 아닐까요? 연민이 가끔은 상대를 분노하게 만들 수도 있죠. 아마 그건 본인이 상대한테 스스로 살아갈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되었다는것이 불쾌하다고 느껴서 일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분노도 삶의 의지를 불태워주고, 결국 인간은 어떻게든 생존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생존에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엘
2023.11.26•
안녕하세요, 이테타님! 이테타님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연민이라는 감정이 있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 같아요.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렇게 말씀해주신 부분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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