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찌님! 또 봅니다. 밍찌님도 지옥이라는 정의에서 출발하시는군요. ㅎㅎ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 모든 걸 알 수 없죠. 그리고 그게 사르트르의 명제의 핵심인 것 같아요. 타인을 신경쓰기 싫어도,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세상..! 그런데 밍찌님이 주목하시는 건 그 중에 "겁"이라는 감정 같아요. 사르트르는 "겁"이라는 걸 언급하진 않은 걸로 아는데, 밍찌님이 이 부분을 언급하니 귀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다만 어차피 서로가 동등한 조건이라는 걸 이해한다면, 조금 더 대담해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