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님! 앤님 이야기를 듣고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렇죠. 문학은 어쩌면 비유적인 일화를 통해 드러낸 철학일지도요. 폴 리쾨르는 역사와 문학 사이의 교차점에도 주목을 한 것 같아보여요. 역사를 연구하다가 사실적인 자료들이 없는 공란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러한 공백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문학적 상상력이 필요할 것이고, 그것을 역사가가 다양하게 추론하고 해석하는 것이 문학적 특징이라고도 보는 것 같아요. E.H.카 <역사란 무엇인가>에도 이런 맥락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네요 ㅎㅎ 이렇게 본다면 문사철은 모두 연결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