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0년엔 사과는 수입, 파파야는 국산?

2070년엔 사과는 수입, 파파야는 국산?

작성자 호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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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년엔 사과는 수입, 파파야는 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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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우리 식탁도 바뀌고 있죠? 🍎🍊 저는' 제주도산 애플망고'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동남아 과일이 제주도에서도 잘 자라는 걸 보고 기후변화가 확 체감되더라구요.(어쩐지 비도 스콜처럼 오더라...😂)그럼 기후변화로 바뀌는 농작물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한국의 주요 과일 재배지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해요. 익숙한 풍경이 사라지고, 새로운 재배지가 등장하고 있다는데요!

🍎 사과, 강원도로 밀려난다고?

사과는 서늘한 온도를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그런데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전통적인 사과 주산지였던 경북 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대요.

  • 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거라고 합니다.

  • 사과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은 더 오를 수 있겠죠? '우리나라 사과' 대신 수입 사과가 식탁을 차지할지도 몰라요.

👉 출처: 농촌진흥청, 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


🍑 복숭아와 배의 위기

복숭아와 배도 사정이 비슷해요. 기온이 더 올라가면 고품질 과일을 재배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 2050년대 이후엔 고품질 복숭아와 배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수입 과일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겠죠? 😥


🍊 감귤, 남해안부터 강원도 해안까지?

반대로, 기후변화 덕분에(?) 감귤은 재배 지역이 더 넓어질 예정이에요. '귤 킬러'인 저에게는 이건 좋은 소식인데요,

  • 제주도를 넘어 남해안강원도 해안 지역까지 재배 가능성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 '제주 감귤'에서 '강원 감귤'로 변신하는 날이 올지도?


🌴 새로운 작물의 등장: 망고와 파파야?

한국에서도 망고와 파파야 같은 열대 과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 이미 제주도에서 애플망고가 재배되고 있죠?

  • 2030년대엔 한국 국토의 약 18%, 2050년대엔 55%가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대요.

  • 먼 미래에는 "국산 망고"를 실컷 먹는 날이 오겠죠? 🥭

👉 출처: IPCC, SSP5-8.5 시나리오 발표


기후변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전 세계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 미국: 옥수수 벨트가 북쪽으로?

미국 중서부의 옥수수 벨트는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지인데요. 이곳 옥수수 생산량이 세계 총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해요.

옥수수 벨트
  • 가뭄과 폭염으로 재배지가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2100년에는 옥수수 벨트가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고 해요.

  • 캐나다 남부가 새로운 옥수수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 출처: 미국 농무부, 기후 변화와 농업 보고서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콩밭화?

브라질은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이에요. 하지만 아마존 열대우림을 개간하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탄소가 대량 방출되고, 농업 활동이 추가적인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며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어요.

👉 출처: FAO, 브라질 농업 보고서


🍷 유럽: 와인의 지도가 바뀐다?

기후변화로 산불 빈도가 늘어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칠레, 포루투갈 등 기존 와인산업 중심지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같은 와인 산지는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 한편, 영국은 새로운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영국의 기온이 매년 빠르게 상승하면서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불리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과 유사한 기온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해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최고급 와인 포도 품종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하네요.

👉 출처: 유럽 기후 변화 보고서


기후변화는 식탁에 올라가는 음식과 일반 소비자와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 가격 상승:
    이상기후로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폭등할 수밖에 없겠죠?

    • 2023년, 주요 과일 생산량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과일 가격이 껑충 뛰었던 적이 있었죠.

  • 선택의 폭 축소:
    "한국산 사과"나 "복숭아" 같은 익숙한 과일이 점점 줄어들고, 수입 과일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감귤이나 단감 같은 아열대 과일은 더 흔하게 보일 수 있어요.


🌾 국가 경제와 식량 안보

👉 출처: 한국일보, 세계 식량 위협까지 불러오는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