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두근두근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

다음 주에 있는 중요한 선거 소식 들었어요 🗳️? 갑자기 무슨 선거냐고요? 다음 달에 열리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사국 선거예요. 우리나라가 지금 아시아·태평양 나라 중 원앤온리 후보거든요. 안보리가 무슨 일 하는지부터 선거 얘기까지 싹 정리해 봤어요.

안보리, 정확히 뭐였더라?

국제 평화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모임이에요:

  • 1️⃣ 왜 만들어졌냐면: 북한의 핵실험·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사건에 대해 유엔의 의견을 딱 정하고, 더 나아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유엔에서도 목소리가 제일 큰 모임이라고.

  • 2️⃣ 무슨 일 하냐면: 세계 곳곳의 분쟁을 조사하고 중재해요 ☮️. 전쟁이 심해지면 평화 유지군을 보내기도 하고요. 평화를 위협하는 나라에 경제적 제재를 가하기도 해요. 대테러위원회·국제재판소 등의 기관도 안보리에 속해 있어요.

  • 3️⃣ 영향력 어느 정도냐면: 안보리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크게 3가지예요: 결의·의장 성명·언론 성명. 그중 결의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반드시 지켜야 해요.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어겼으니까 책임져야 해!’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그런 결의를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정하는 거예요.

우리나라가 거기 들어간다는 거야?

2024~2025년 비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고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 영원한 상임이사국: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는 상임이사국으로, 아예 딱 고정돼 있어요 📌. 이들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거부권) 결의안이 통과될 수 없고요. 대신 거부권을 던진 상임이사국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유엔 회원국들이랑 꼭 토론해야 해요.

  • 선거로 뽑는 비상임이사국: 지금 브라질·일본·스위스 등이 맡고 있는 10개의 비상임이사국 자리는 딱 2년만 할 수 있어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상임이사국 전부 찬성에 더해, 비상임이사국 10곳 중 4곳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해요. 우리나라는 1996~1997년, 2013~2014년에 비상임이사국을 맡은 적이 있어요.

비상임이사국 되면 뭐가 좋은데?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 지금은 북한 제재 얘기가 나와도 논의에만 참여할 수 있는데, 결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한반도 문제를 더 정확하게 알리고, 다른 이사국들을 설득할 수도 있고요. 외교적인 장점도 있어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전 세계의 정치·환경·인권 등에 대해 논의하며 193개의 유엔 회원국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나라 중 유일한 후보라 뽑힐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와요. 이번에 아시아·태평양에서 한 나라, 아프리카에서 두 나라, 중남미에서 한 나라, 동유럽에서 한 나라를 뽑거든요. 하지만 전체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해서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정치#외교#국제정치#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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