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모집 중... 1/9999 ⏳

“길드원들을 소환 중입니다. NOW LOADING...” 어디 게임에 나오는 말인가 싶었다면? 정답은 바로... 노조예요! 요새 ‘MZ노조’라고 불리는 노동조합에서 회원을 모으기 위해 만든 홍보 문구라고.

MZ노조? 나 MZ인데 처음 들어 😅

그럴 수 있어요. 언론에서 부르는 MZ노조 정확한 뜻부터 살펴보면:

  • MZ: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로, 통계청에서 딱 정한 건 1980~2005년생(10대 후반~40대 초반)인데요. 보통 요즘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쓰여요.

  • 노조: ‘노동조합’의 줄임말로, 노동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조직을 말해요.

그래서 MZ노조는 뭐 하는 곳인데?

MZ노조라 불리는 단체의 진짜 이름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기존 현장직·생산직 중심의 노조와 달리, 금호타이어·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사무직·연구직 노조가 모여 지난 2월 새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스스로 ‘MZ노조’라고 부르거나, 기존 노조에 적대적인 입장을 보이는 건 아니에요. 사무직·연구직 등이 모여 노동과 관련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를 꾸렸을 뿐,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게 아니라는 것.

OK, 근데 왜 갑자기 얘기 나오는 거야?

최근 1주에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는 새 근무 제도 이야기와 맞물려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거든요. 자세히 살펴보면:

  • “누가 69시간 원한대?” 🤷

  • 낮은 MZ세대 지지율 📉

  • “새로운 노조는 좀 다르려나”

“누가 69시간 원한대?” 🤷

윤석열 정부는 처음 근무 제도 손보기에 나서면서 “젊은 세대가 많은 IT 기업도 좋아할 거야”라고 했는데요. 그들 사이에서도 ‘69시간은 지나치다’는 불만이 나왔어요. 이에 정치권은 ‘젊은 세대 입장 더 들어보자’며 새로고침 등과 만났어요. 윤 대통령도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잘 들어보라”라고 나섰고요.

낮은 MZ세대 지지율 📉

대선 때까지만 해도 20~30대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에 달했는데요. 요즘은 10%대까지 떨어졌어요. 그러니 ‘MZ 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보려는 거예요.

“새로운 노조는 좀 다르려나”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기존 노조와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노조에 ‘장부 관리 제대로 해!’ 요구하거나, 건설 노조를 ‘폭력 집단’으로 규정하는 정책을 펼쳤거든요. 그러던 중 새로운 노조가 생기자 이를 환영하는 것 같다고.
이에 노조원이 처음에는 5000명이었는데, 1달 만에 8000명 이상으로 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어요.

69시간 제도에도 영향 있을까?

일단 새로운 근무 시간 제도가 딱 정해지긴 어려워 보여요. 정부 측과 새로고침이 2번이나 만났지만 분위기는 싸늘했거든요. 새로고침 측은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하려는 것 자체가 노동자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딱 말했다고. 새로고침 말고 다른 노조와의 만남은 구체적으로 기약이 없고요. 새로고침을 비롯한 일명 ‘MZ노조’가 앞으로 새 근무 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노동#윤석열#노동조합#MZ세대#고용노동부#근로시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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