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합의 📦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어요 🤝.

 

왜 합의를 하기로 했더라?

2020년에 긴 시간 일하다 사망한 택배노동자만 16명.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 생활물류법도 만들었지만 반전은 없었어요. 과로사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분류작업 누가 하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거든요. 이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팔을 걷어부치며 주도적으로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었고, 최근 합의를 이뤄낸 거예요. 

 

합의한 내용은 뭐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오래 일하지 말고 일한 만큼 받자.

1. 분류 작업은 그만 📦: 배송 전에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 지금까지는 택배노동자들의 몫이었는데요. 4시간 이상 걸리지만 돈을 받지는 못했어요(=공짜노동). 앞으로 회사는 택배노동자에게 분류작업을 맡길 수 없고, 맡긴다면 정당하게 돈을 줘야 해요. 

2. 하루 12시간, 일주일 60시간 ⌛: 매일, 매주 최대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정했어요. 밤 9시 이후 심야배송도 되도록 하지 않기로 했고요.

3. 표준계약서로 계약 🖋️: 1번과 2번을 포함해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올 9월까지 새로 계약하기로 했어요.

 

사회적합의기구는 이후에도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2월부터 토론할 주제는 택배 요금 인상이라고.

+ 혹시 새벽배송 없어져?

아니요. 이번 합의에는 새벽배송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밤 9시 이후에도 일부 업체들의 새벽배송은 이어져요. 

#국회#노동#더불어민주당#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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